경제

“앱테크로 경제활동”…캐시닥, 일상 속 포인트 적립·소비 시장 확산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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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 광고 시청, 설문 응답 등 일상 활동만으로 포인트를 적립하는 ‘앱테크’가 실질적인 경제활동 방식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2025년 10월 30일 캐시닥이 선보인 용돈퀴즈와 같은 서비스는 실생활과 밀접한 활동에 보상을 연동해, 참여 장벽을 낮추고 경제적 혜택으로 연결시키는 구조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앱테크 서비스는 간단한 미션, 퀴즈, 걸음 수 카운트 등 다양한 방식으로 포인트를 제공해, 소비자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고 있다. 적립된 포인트는 쇼핑, 기프티콘 등 실질적인 상품으로의 교환이 가능해, 새로운 리워드 소비 생태계를 형성 중이다. 앱테크 이용자들은 적립한 포인트로 온라인몰 특가상품 결제, 생활비 일부 충당 등 경제적 유연성을 확보하고 있다.

관련 업계는 앱테크의 인기가 모바일 결제, 온라인 쇼핑 확대라는 시장 구조 변화에 힘입은 것으로 해석한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소비가 일상화되고, 소소한 리워드가 소비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면서 시장 성장세가 유지되는 양상이다.

 

이선주 디지털경제연구소 연구원은 “앱테크 기반 서비스는 단순히 포인트 적립을 넘어 일상적인 경제행위에 참여 보상을 부여하며, 소비자 접점에서의 실효성이 크다”며 “향후 데이터·광고 기반 비즈니스와의 융합이 더 빨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도 디지털 신산업 및 데이터 활용 정책을 통해 관련 시장 육성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리워드 앱의 보상 규모 및 소비자 보호를 위한 가이드라인 마련도 논의되고 있다.

 

앱테크 시장은 2020년대 초반부터 급성장했으며, 캐시닥 등 주요 플랫폼의 사용자 수는 꾸준히 늘고 있다. 앱테크가 제공하는 실질적 가치와 리워드 구조의 안정화가 이어질지 주목되는 시점이다.

 

시장에서는 앱테크 플랫폼별 서비스 차별화와, 소비자 보호를 위한 업계 규칙 정립이 향후 산업 확장 속도를 좌우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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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닥#앱테크#용돈퀴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