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새록, 땀으로 쌓은 35초의 기적”…무쇠소녀단2, 계단 위에서 터진 변화→멤버들도 놀란 감동
계단을 오르는 무쇠소녀단의 환한 웃음 뒤에는 땀과 진심, 그리고 변화가 서려 있었다. tvN 예능 ‘무쇠소녀단2’에서 금새록이 힘겨운 도전 끝에 이뤄낸 35초 기록 단축은 자신뿐 아니라 모두의 마음속에 잔잔한 감동으로 번져갔다. 힘겨운 호흡과 흔들리는 다리에도 굴하지 않고 자신의 한계와 맞서며, 무소단 멤버들은 45일간의 체력 장기 훈련을 마침내 빛으로 전환해냈다.
복싱 프로젝트와 함께 시작된 계단 훈련은 참가자들에게 낯선 도전이었다. 김동현이 코치로 나선 이번 코스는 총 252개의 계단, 그리고 이어지는 평지, 다시 130개의 계단을 오르는 고난도였다. 처음 얼굴을 마주한 계단 앞에서 설인아와 박주현, 금새록, 그리고 유이는 두려움과 기대가 교차하는 마음을 내비쳤다. 기록 경쟁에서는 유이가 선두를 달리며 체력 퀸의 위엄을 뽐냈고, 설인아, 박주현, 금새록이 뜨거운 호흡으로 뒤를 이었다.

첫 도전의 결과는 이상적이지 않았다. 유이가 4분 33초의 기록으로 1등을 차지한 반면, 금새록은 6분 8초에 머물렀다. 모두 최선을 다했지만, 체력과 의지의 한계가 앙상하게 드러나는 순간이었다. 그러나 이내 45일간의 꾸준한 훈련이 이어졌고, 멤버들은 점차 서로의 페이스와 장점을 배우며 한 뼘씩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두 번째 계단 훈련에서는 모두가 한층 단단해진 자신감을 안고 도전에 임했다. 유이는 스스로에게 느슨함을 허락하지 않았고, 설인아와 금새록, 박주현 모두 이전과는 다른 자세로 계단을 뛰었다. 특히 금새록은 35초라는 눈에 띄는 기록 향상을 이루며 스스로도 놀라는 반전의 순간을 선사했다. 그는 “처음엔 내 체력이 늘었는지 느끼지 못했다. 하지만 계단을 오르며 숨이 덜 차고, 힘도 남아 있는 게 신기했다”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무쇠소녀단 멤버들은 뜨거운 응원과 결과로 서로를 북돋웠다. 1등을 놓치지 않은 유이, 극적인 기록 변화를 보여준 설인아와 박주현, 그리고 한 단계 도약을 이룬 금새록의 여정은 다시 한번 감동의 서사를 완성했다.
한편, 무한 도전 끝에 성장의 기쁨을 만끽한 무쇠소녀단의 이야기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40분 tvN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