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경, 정선희 앞 눈물 고백”…이혼 후 진짜 우정→시청자 공감 물결
모델과 가수로 활약해온 홍진경이 유튜브 채널 ‘집 나간 정선희’에 출연해 개그우먼 정선희와 함께 지난 이혼 과정과 근황을 진솔하게 털어놓으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홍진경은 유난히 각별하다는 정선희에게 “고민이 생기면 가장 먼저 찾는 언니다”라며 진한 신뢰와 애정을 표현했다. 그러나 결혼과 유튜브 소식을 기사를 통해 알게 됐다며 씁쓸함도 함께 전해 두 사람 사이의 오랜 우정에 담긴 솔직한 감정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이에 정선희 역시 “얘기 전에 기사가 먼저 나가버렸다”라고 해명하며 내밀한 대화를 이어갔다.

이혼 후의 삶에 대해 홍진경은 “요즘은 잘 지내고 있다. 딸 라엘이와 전 남편 모두와 좋은 관계를 유지 중이다. 진짜 친구로 돌아가니 비로소 우정을 찾은 느낌이 들어 아쉽기도 하다”라며, 가족을 둘러싼 자연스럽고 따뜻한 분위기를 전했다. 정선희는 이미 수개월 전 이혼 소식을 접했다며 순간의 긴장감과 미묘한 심정을 고백해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자아냈다.
카메라 앞에서 담담히 이혼 계기를 밝히는 이유에 대해 홍진경은 “내 얘기를 선희 언니에게는 숨김없이 털어놔야 마음이 가볍다. 누군가의 잘못이 아닌, 새로운 인생을 살아보고 싶은 마음 때문”이라며, 전 남편과 오히려 더 가까워진 우정까지 솔직하게 말했다. 정선희가 농담조로 재결합 루머를 언급하자 두 사람만의 독특한 유머와 케미가 이어졌고, 이혼 발표까지 가족과 주변의 배려가 있었음을 세심하게 전했다.
두 사람은 과거 더블데이트의 추억까지 소환하며, 오랜 세월을 관통한 우정의 농익은 대화와 웃음, 이별 이후 다시 피어난 새로운 관계의 의미를 시청자에게 고스란히 선사했다. 특유의 담담함과 따스함 속에서 더 큰 공감대를 이끌어낸 홍진경과 정선희의 이야기는 유튜브 채널 ‘집 나간 정선희’에서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