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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예슬, 드라마 여왕의 집에 울림 더하다”…서늘한 이별 감성→시린 고백의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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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예슬, 드라마 여왕의 집에 울림 더하다”…서늘한 이별 감성→시린 고백의 순간

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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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햇살 아래 시작된 ‘여왕의 집’의 이야기가 안예슬의 애틋한 목소리로 깊이를 더했다. 드라마 OST로 등장한 ‘나 혼자서’는 이별이라는 상처 위에서 홀로 버텨낸 감정의 결을 담아내며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울림을 선사했다. 안예슬만의 투명한 감성과 가슴 먹먹한 멜로디가 어우러진 곡은, 다 지나간 사랑에 끝내 남겨진 이의 마음을 섬세하게 묘파한다.

 

특히 ‘우리 우연히 마주친다면 울고불고 잡을지 몰라서/조금만 참아볼래 혼자서도 나답게 살 수 있을 때까지’라는 가사에서 느껴지는 절제된 아픔은 드라마 속 인물들과 맞닿아 공감대를 끌어냈다. 안예슬은 특유의 감성적인 음색과 깊은 해석력으로 곡의 감정선을 진중하게 살리며, 한 편의 서정시 같은 여운으로 곡을 완성했다. 이번 ‘나 혼자서’의 작업에는 필승불패, 김제이미, 장석원 등 실력파 작곡가가 참여해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출처=요구르트 스튜디오
출처=요구르트 스튜디오

안예슬은 과거 ‘슈퍼스타 K4’와 ‘프로듀스 101’ 등 다양한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실력을 인정받았고, 꾸준히 감각적인 음악 활동을 펼치며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아 왔다. 여왕의 집 OST 참여는 안예슬의 음악 여정에 또 다른 이정표가 되며 드라마 내러티브에도 깊은 울림을 보탰다.

 

여왕의 집은 완벽한 삶을 꿈꾸던 여성이 모든 것을 잃고 복수의 칼날을 품은 채 자신의 인생을 되찾기 위해 벌이는 이야기로, 함은정, 서준영, 박윤재, 이가령 등이 출연해 몰입감 있는 열연을 펼치고 있다. 안예슬이 부른 여왕의 집 OST ‘나 혼자서’는 오늘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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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예슬#여왕의집#나혼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