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리드 5% 이상 급락”…외국계 매도세에 코스닥 약세 압박
셀리드가 8월 5일 오후 장중 5% 이상의 급락세를 보이며 투자자 우려가 커지고 있다. 5일 오후 1시 52분 기준, 셀리드는 전일 대비 225원(5.18%) 하락한 4,115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시가는 4,320원, 장중 고가는 4,390원, 저가는 현재가인 4,115원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약 98만 주, 거래대금은 41억 원에 달한다.
외국계 추정 순매도가 1만169주로 집계되며, 키움증권·한국투자증권·삼성증권 등이 이날 주요 매매 주체로 나타났다. 전일 외국인은 9만1,277주를 순매수했으나, 기관투자가는 1만727주를 내다팔았다. 8월 5일 기준 셀리드의 외국인 지분율은 2.08%다.

실적 측면에서는 2025년 3월 기준 주당순이익(EPS)이 -632원으로 적자 상태인 반면, 주가수익비율(PER)은 산정되지 않고 있다. 주당순자산(BPS)은 2,292원,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80배로 나타났다. 이날 기준 셀리드 시가총액은 1,214억 원이며, 코스닥 시가총액 순위는 683위 수준에 그친다.
금일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계 매도세가 중소형주를 중심으로 확산되는 모습이다. 투자자들은 실적 부담과 더불어 단기 차익 실현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셀리드의 PER이 산정되지 않는 것은 실적 개선이 지연되고 있다는 신호”라며 “향후 실적 반등 여부에 따라 투자 심리가 좌우될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장 참여자들은 단기적 매물 부담과 주가 변동성 확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시장에서는 다음 주 예정된 코스닥 주요 기업 실적 발표에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