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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오늘 아침, 한강버스 논란 직격”…시민참여 공론장→정책의 무게 질문 던지다

박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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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새벽, 마곡에서 잠실까지 이어진 한강 위를 누비는 하늘색 한강버스는 새로운 아침을 예고했다. 생방송 오늘 아침은 기대와 불안, 그리고 정책의 본질을 담아내는 현장으로 시청자를 이끌었다. 시민들에게 낯선 풍경이 된 수상 버스 앞에서, 목적과 실효성, 그리고 변화의 주체를 묻는 진지한 질문이 시작됐다.

 

실제 한강버스 운행 첫 주, 약 1만 명이 배에 올랐지만, 출근길 대안보다는 휴일 관광의 이미지가 강하게 남았다. 오전 11시에 시작되는 시간표, 127분에 달하는 소요 시간과 긴 대기, 표를 갖고도 승선을 못한 시민들의 아쉬움까지 곳곳에서 불편이 터져 나왔다. 교통 체증 해소라는 당초 취지와 달리, 시민의 현실은 여전히 복잡했다. 서울시의 대책이 이어졌으나, 단 이틀 만에 내린 비와 유람선 사고 등 변수 앞에서 한강버스의 한계는 짙어졌다.

“정책은 누가 만드는가”…생방송 오늘 아침, 한강버스 실효성부터 시민참여까지→사회 현장 질문 던지다 / MBC
“정책은 누가 만드는가”…생방송 오늘 아침, 한강버스 실효성부터 시민참여까지→사회 현장 질문 던지다 / MBC

정책의 무게감은 예산 문제로도 이어졌다. 당초 계획의 세 배가 넘는 예산이 투입되며, 교통의 실용성, 환경 단체의 우려, 공공의 선택에 대한 논란이 확산됐다. ‘교통 편의’와 ‘자연 환경’, ‘세금의 합리성’이라는 첨예한 질문이 시민 사회를 흔들었다. 경쟁력과 효과, 예산의 의미는 생방송을 통해 한 번 더 현장에서 점검됐다.

 

광명시의 원탁토론회 현장은 또 다른 사회적 답변을 보여줬다. 500여 명의 시민이 직접 모여 정책을 제안하고, 실제로 사업 우선순위를 투표로 결정했다. 캠핑용품 대여에서 지역 마을 사업까지, 아이디어와 선택의 순간마다 민주주의의 뜨거운 손끝이 깃들었다. 주민총회 이야기에서는 소소한 골목 문제조차 주민들의 직접 논의로 해법을 마련했다.

 

생방송 오늘 아침은 한강버스의 현실과 시민참여 시스템의 변화를 모두 조명하며, 정책 결정의 무게를 사회적 목소리와 참여에서 찾았다. 하늘빛 수상 버스가 흐르는 서울의 아침, 광명의 유난한 토론장, 이 모든 현장의 시간은 ‘정책은 누구의 몫인가’라는 물음으로 향했다. 

 

생방송 오늘 아침은 오늘 오전, 한강버스의 실효성과 광명시 원탁토론회 등 지역 민주주의 현장을 집중 조명하며, 변화의 시작이 사회 곳곳에서 피어 오르고 있음을 전한다.

박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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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오늘아침#한강버스#광명시원탁토론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