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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공주 주말기상”…강수와 더위, 현명한 나들이 계획→날씨변화 분석
최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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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 그 오래된 역사의 골목마다 무더위와 빗방울이 교차하는 초여름이 깃들고 있다. 6월 19일 목요일 공주시 반죽동의 하늘은 구름이 어른거리고, 한낮 기온은 30.1도를 기록하며 체감온도는 30.4도에 달했다. 습도 58%의 날씨, 뺨으로 스미는 열기와 높은 불쾌지수가 이 도시의 한낮을 덮었다.
이번 주말, 충청남도 공주에는 변화무쌍한 날씨가 예고됐다. 6월 21일 토요일의 하늘은 종일 비로 물들 전망이다. 오전 강수 확률은 80%에 이르고, 오후 역시 60%로 하루 종일 비를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평소보다 다소 선선한 28도의 낮 기온은 우산 아래에서 더 깊이 느껴질 듯하다. 이어지는 일요일, 잔잔한 흐림이 아침을 열고, 오후로 갈수록 구름이 퍼지며 햇살 속 낮 기온은 다시 30도까지 치솟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현지의 나들이와 야외활동을 고민한다면, 비로 촉촉해진 토요일보다는 일요일 오후 이후로 일정을 미루는 것이 사려 깊은 선택이 될 것이다. 기상 변화의 리듬이 공주 시민과 여행자의 일상 계획을 가늠하게 한다. 기상 전문가들은 철저한 대비와 신속한 일정 조정으로 초여름 속 도시의 다채로운 얼굴을 현명하게 마주하길 조언했다.
최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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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공주#주말날씨#기온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