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효, 깊어진 겨울 눈빛”…만남의집 포스터 속 절제된 단단함→새로운 내면 변화 예고

차가운 창문 틈 사이로 스며든 빛 한 줄기, 송지효는 자신의 깊어진 눈빛으로 겨울과 맞닿은 한 인물의 내면을 들려주었다. 배우 송지효가 직접 공개한 영화 ‘만남의집’ 공식 포스터가 온기와 쓸쓸함을 교차시키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경찰 제복을 고요히 차려입은 송지효는 묶은 머리와 담백한 메이크업, 흔들림 없는 표정으로 역할과 온전히 하나가 된 모습을 보였다. 겨울 회색빛이 감도는 배경, 닳고 거친 창살은 영화 속 인물의 현실적 무게와 봉인된 감정을 은유하는 듯 어른거렸다. 경찰 뱃지와 이름표가 더해지면서, 물리적 단조로움 속에서도 감정의 깊이와 강인함이 느껴졌다.

공식 포스터와 함께 송지효는 "10월 15일 만남의집 드디어 개봉"이라는 짧은 글로 오랜 시간 품어온 기대와 설렘을 토로했다. “불안과 용기는 서로 등을 맞대고 있는 것 같아”라는 의미심장한 문구는 사랑과 상처, 용기와 불안이 뒤섞인 인물의 여정을 암시하며 관객의 상상력을 자극했다. 내부에서 은은히 비치는 빛은 마치 겨울의 끝에서 새로운 시작을 꿈꾸는 한 인간의 내면을 상징했다.

팬들은 “새로운 역할에 도전하는 송지효를 응원한다”, “깊어진 눈빛만으로도 극의 몰입감이 전해진다”라며 뜨거운 지지와 기대를 표했다. 더욱이 ‘만남의집’이 송지효의 새로운 인생작이 되기를 바라는 목소리 역시 댓글로 넘쳐났다.

이번 포스터에서는 이전보다 한층 더 깊어지고 절제된 분위기가 인상적으로 드러났고, 송지효의 연기 내공과 의미 있는 변화를 가늠할 수 있는 순간으로 자리했다. 영화 ‘만남의집’은 겨울날 스스로 빛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리며, 10월 15일 개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