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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리피, 남산 러닝 끝난 뒤 환한 미소”…도심 한복판서 땀방울→아침의 성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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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리피, 남산 러닝 끝난 뒤 환한 미소”…도심 한복판서 땀방울→아침의 성취

이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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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명한 여름 아침의 도시를 가른 것은 러닝을 향한 슬리피의 각오였다. 남산의 길고 가파른 언덕을 오르며 흐른 땀방울들은 그의 진심을 고스란히 새겼고, 이를 지켜보는 이들의 마음에는 작지만 확실한 여운이 번졌다. 단단한 표정, 흔들림 없는 자세로 운동을 마친 가수 슬리피는 한계 너머를 마주한 성취의 기쁨을 온몸으로 보여줬다.

 

슬리피는 흰색 모자와 민소매 러닝 셔츠, 검은색 트레이닝 팬츠에 특유의 타투가 돋보이는 모습으로 남산 7km 코스에 도전했다. 러닝을 마친 뒤에는 오른손으로 완료 인증 증표를 높이 들고, 힘차게 엄지를 들어 자신과 러닝 메이트 모두를 진심으로 격려했다. 오후의 햇살이 드리운 남산 자락 한가운데에서 이들은 무더위 속 자유로운 열정과 더불어 환한 미소를 함께 나눴다.

“오전 러닝에 숨은 땀방울”…슬리피, 남산 업힐 도전→성취의 아침
“오전 러닝에 숨은 땀방울”…슬리피, 남산 업힐 도전→성취의 아침

러닝을 마친 슬리피는 “오전 남산 7km 러닝 처음인데 업힐 좡난아니네요 은주 누님 감사합니다 장준이도 최고”라는 감사의 메시지를 덧붙이며, 첫 남산 러닝의 쉽지 않았던 경사로를 솔직하게 표현했다. 동료들을 향한 고마움과 함께 직접 경험한 고된 도전은 러너들에게 짙은 공감과 신선한 동기부여를 전했다.

 

도심 속의 아침 러닝 도전은 팬들의 폭발적인 응원으로 이어졌다. “러닝하는 모습 멋져요”, “땀방울이 아름다워 보입니다” 등 진심이 담긴 응원과 일상의 활력이 댓글로 쏟아졌고, 변화를 꿈꾸는 이들에게 자연스러운 동기와 감동이 번졌다.

 

최근 음악 활동과 더불어 운동 루틴을 성실히 이어가는 슬리피의 꾸준함은, 팬들에게 절로 영감을 불어넣었다. 무엇보다 남산 러닝 후 선명히 남은 성취의 표정과 동료를 함께 챙기는 따뜻한 분위기가, 한여름에도 식지 않는 응원의 에너지로 퍼져나가고 있다.

이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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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리피#남산#러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