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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재, 고백 요정의 애기야 가자”…수요일 밤 가슴 설렘 폭발→승리의 순간에 모두 심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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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재, 고백 요정의 애기야 가자”…수요일 밤 가슴 설렘 폭발→승리의 순간에 모두 심쿵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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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재의 등장은 늘 환한 빛을 품고 있었다. ‘트롯 올스타전: 수요일 밤에’에서 김희재는 남다른 고백 퍼포먼스로 무대의 온도를 한껏 끌어올렸다. 진심을 담은 눈빛과 재치 있는 멘트, 그리고 드라마 속 명장면을 오마주한 장면들은 한밤의 설렘을 극대화하며 관객의 심장을 두드렸다.

 

이날 방송에서는 가요사의 별을 조명하는 ‘큰 별’ 특집과 함께 세 명의 고백 요정들이 무대를 달궜다. 미스김을 향한 마음을 각기 다른 방식으로 표현하는 태진아, 김희재, 안성훈의 도전이 이어지며, 한 자리에서 촉촉한 감동과 웃음이 연이어 터져 나왔다. 김희재는 SBS 드라마 ‘파리의 연인’의 명대사를 엮어 “스김아, 너 바보냐”로 시작하는 진심 어린 고백을 건넸다. 이어 “이 남자가 내 애인이다”라는 확신에 찬 한마디와, 마지막을 장식한 “애기야, 가자”는 대사는 미스김은 물론 시청자들의 설렘을 최고조로 이끌었다.

TV조선 ‘수요일밤에’ 방송캡처
TV조선 ‘수요일밤에’ 방송캡처

안성훈은 ‘모래시계’ 분위기를 재현하며 독특한 유머와 진지함이 결합된 고백으로 현장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목도리도마뱀 포즈와 “넌 내 스김이니까”라는 위트 넘치는 멘트는 모두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태진아의 고백은 따뜻한 세레나데로 시작해 “앙꼬 없는 찐빵”이라며 구수한 비유로 미스김에게 특별함을 전했다. 7080 느낌의 댄스와 익살스러운 어투는 시대를 아우르는 낭만까지 더했다.

 

끝내 미스김이 선택한 이가 김희재임이 공개되자, 현장의 열기는 절정에 달했다. 승리의 외침 “애기야, 가자”가 울려 퍼진 뒤, 미스김은 ‘청춘고백’ 첫 소절에 모든 감정을 실어 무대를 장악했다. 짙은 감성과 폭발적인 고음으로 274점을 획득한 미스김은 단 하나의 로맨스와 점수를 모두 손에 넣으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고백 요정 김희재 덕분에 수밤이 한층 특별해졌다”, “미스김의 순간순간 감정이 그대로 전해졌다”, “설렘과 웃음이 넘치는 밤, 다시 보고 싶다” 등의 열띤 반응을 쏟아냈다. 개성 넘치는 고백 퍼레이드와 깊은 음악적 뒷맛이 어우러진 ‘트롯 올스타전: 수요일 밤에’의 하이라이트 순간은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다시 만날 수 있다.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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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재#수밤#미스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