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테스나 외국인 순매수 전환”…거래량 증가에 PER 44.93배 기록
두산테스나가 8월 5일 오후 외국인 순매수로 전환되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3분 기준, 두산테스나는 전 거래일 대비 400원(1.29%) 오른 31,450원에 거래됐으며, 거래량이 43만 주를 넘어서며 시장 에너지가 유입되는 모습이다.
코스닥 시장에서 두산테스나는 시가 32,000원, 장중 고가 32,500원, 저가 31,200원을 기록했다. 당일 거래대금은 138억 원에 달했다. 외국계 추정 순매수도 33,769주로 집계됐고, 외국인 보유율은 2.76%로 집계돼 글로벌 수급 유입을 확인할 수 있다. 시가총액은 6,088억 원으로 코스닥 시총 110위에 자리했다.

시장에서는 키움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이 각각 매수·매도 상위 증권사로 확인됐다. 한편, 두산테스나의 2025년 3월 기준 주당순이익(EPS)은 700원, 주가수익비율(PER)은 44.93배, 주당순자산(BPS)은 21,789원,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44배로 분석된다. 같은 업종의 평균 PER은 10.56배에 그치고 있어 비교적 높은 주가평가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현재 증권가에서는 목표주가를 31,500원으로 제시하고 있다.
증권가 전문가들은 “외국인 수급 전환과 높은 거래량이 단기 주가 상승세를 이끌고 있으나, 업종 평균 대비 밸류에이션 부담도 함께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향후 두산테스나의 주가 흐름은 외국인 추가 매수세, 시장 내 업황 개선 기대감, 실적 모멘텀 등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조만간 발표될 반도체 업황 지표와 외국인 매수 지속 여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