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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학년 퇴출 파문”…더보이즈, 도쿄 논란 속 원헌드레드 자정 선언→팬들 동요에 깊은 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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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학년 퇴출 파문”…더보이즈, 도쿄 논란 속 원헌드레드 자정 선언→팬들 동요에 깊은 여운

임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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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도쿄의 밤거리, 따스한 조명 뒤로 더보이즈 주학년의 조용한 그림자가 길게 드리워졌다. 환하게 빛나던 팬들의 시선, 잠시 멈칫하며 불안한 감정 속에 머물렀다. 팀의 이름 앞에 점처럼 찍힌 한 사건은 결국 팬과 멤버 모두에게 무거운 울림이 돼 흘러내렸다.

 

차가원 원헌드레드 회장은 최근 불거진 사안에 대해 공식 사과와 더불어, 아티스트 사생활 및 태도 전반에 관한 관리 체계의 미흡함을 인정했다. 원헌드레드는 팬과 대중에게 심려를 끼친 점을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다. 동시에 “아티스트와 구성원의 윤리 의식 제고, 내부 시스템 점검 등 실질적 변화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다”며 엄중한 자기반성과 더불어 적극적인 개선 의지를 강조했다.

“신뢰를 되찾겠다”…주학년·더보이즈, 퇴출 후 원헌드레드 자성→사생활 관리 약속
“신뢰를 되찾겠다”…주학년·더보이즈, 퇴출 후 원헌드레드 자성→사생활 관리 약속

주학년은 일본에서 AV배우와의 사적인 만남이 현지 매체를 통해 포착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원헌드레드는 이 소식이 확산되자 신속히 조치에 나서, 주학년의 더보이즈 팀 퇴출을 공식화했다. 원헌드레드는 일련의 사후 대응 과정에서 소속 아티스트들의 행동 기준 관리와 사생활 지도를 한층 강화하겠다고 재차 밝혔다. 동시에 앞으로 더욱 투명하고 단단한 운영을 약속했다.

 

더보이즈는 데뷔 이후 여러 무대에서 팬들 곁을 지켜왔고, 소속사 이적을 거쳐 활동 반경을 넓혀왔다. 그러나 주학년 논란을 기점으로 팀워크와 신뢰에 대한 시험대에 올랐다. 무엇보다 한 번의 논란이 남긴 상처 속에 멤버들의 각오와 팬들의 시선이 교차했다. 팬덤은 충격과 실망, 동시에 따뜻한 격려를 주고받으며 팀의 재출발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사과문과 다짐이 오간 시간은 깊은 파장을 남겼다. 원헌드레드는 더보이즈의 새로운 국면을 앞두고 책임 있는 운영과 팬 신뢰 회복에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변화의 기로에 선 더보이즈와 원헌드레드의 향후 행보에 업계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임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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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학년#더보이즈#원헌드레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