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강문경, 앵콜 속 휘파람”…전국노래자랑 안양시 무대→여름 감성폭발 궁금증
초여름 햇살보다 더 뜨거운 에너지가 전국노래자랑 안양시 편 무대를 채웠다. 한혜진과 강문경, 그리고 박지현을 비롯한 초대가수들이 펼치는 생생한 음악 속에서, 참가자들의 진심 어린 노래와 감동의 박수가 어우러졌다. 밝은 객석의 환호와 특별한 앵콜 무대가 깊은 여운을 남겼다.
이번 안양시 편은 안양실내체육관 무대를 가득 메운 16개 팀 경연으로, 각양각색 참가자들이 진심을 담아 노래하며 시청자의 마음을 흔들었다. 박지현이 오프닝을 장식한 ‘우리는 된다니까’부터, 강문경의 ‘더하기 곱하기’, 미스김의 ‘될 놈’, 남산의 ‘사랑꾼’, 이어 한혜진의 ‘돌아설 때’까지 각기 다른 감성의 무대가 한여름 안방극장에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무엇보다 현장에 색다른 감동을 선사한 건 스페셜 앵콜 듀엣 퍼포먼스였다. 한혜진과 강문경은 선후배의 여유와 케미를 담아 ‘너는 내 남자’를 함께 불렀고, 청중의 박수와 함성이 체육관을 가득 메웠다. 두 가수의 훈훈한 눈맞춤과 호흡, 서로를 응원하는 모습이 관객은 물론 스튜디오 밖 시청자에게도 오랜 울림을 남겼다.
더불어 이번 방송에는 10대 소녀 참가자와 안양 어린이 치어리딩팀 등 다양한 연령대가 참여하며 활력을 더했다. 초등학교 4학년 참가자는 ‘흥 아리랑’을 깊은 감성으로 소화했고, 5학년 참가자는 ‘고민중독’을 경쾌하게 전하며 안양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물들였다. 어린이 치어리딩팀은 밝고 역동적인 에너지로 무대를 빛냈고, 모든 참가팀이 저마다의 사연과 꿈을 세밀하게 녹여내 안방에 따스한 파장을 전했다.
지난 45년 동안 일요일 낮을 지켜온 전국노래자랑은 흔들림 없는 국민 예능의 저력을 입증하며, 이번 안양시 편 또한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변함없는 사랑을 받았다. 다양한 초대가수의 폭넓은 무대와 특별한 앵콜 공연, 그리고 신예들의 산뜻한 활약까지 어우러지며, 더운 여름날 시청자에게 깊은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가 고스란히 전해졌다.
한편 전국노래자랑은 매주 일요일 낮 12시 10분, KBS 1TV에서 방영돼 전국 각지의 소박한 이야기를 노래로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