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PER 6.12배 저평가”…넥스틸, 외국인 순매도에도 장중 소폭 상승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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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5일 오후 1시 55분 기준 넥스틸 주가가 전 거래일 대비 10원(0.08%) 상승한 12,860원에 거래되며 소폭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꾸준한 외국인 순매도 속에서도 기관의 순매수 전환이 주목된다.
넥스틸은 이날 12,860원에 시가를 형성한 뒤 고가 13,090원, 저가 12,770원 사이에서 등락을 보였다. 거래량은 약 19만9,000주, 거래대금은 25억 원대다. 신한투자증권과 키움증권이 매수·매도 모두에서 상위권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8월 1일부터 5거래일 연속 순매도 흐름을 이어왔으며, 전일에도 3만3,616주를 팔았다. 반면 기관 투자자는 소폭이나마 순매수로 돌아섰다. 현재 외국인 보유율은 0.59%에 머물러 있다.
기업가치 지표로는 2025년 3월 기준 주당순이익(EPS)이 2,100원, 주가수익비율(PER)은 6.12배다. 주당순자산(BPS)은 1만8,398원,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70배로 저평가 국면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시가총액은 3,339억 원으로 코스피 539위다.
시장에서는 외국인의 연속 매도에 따른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기관 매수와 저평가 지표가 단기 긍정 신호로 해석된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PER과 PBR 모두 가치주 매력이 높은 구간에 진입했다”면서도 “단기적으론 외국인 수급과 업황 회복 여부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넥스틸 주가 흐름은 외국인 수급 동향 변화와 업종 전반의 실적 개선 여부에 달려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 시각이다.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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