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수업 이정진 심장 뛰는 데이트”…자만추 그녀 만나 웃음→돌발 손하트
밝은 설렘이 입가를 적신 이정진은 이다해가 주선한 특별한 소개팅 자리에서 이전과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였다. 언제나 무심한 듯 조용함을 품던 이정진의 표정은 '자만추 그녀'의 단아한 모습과 맑은 피아노 선율 앞에서 서서히 변해갔다. 담담하지 못한 호기심과, 심장을 두드리는 신비한 설렘이 스튜디오를 물들였다.
이날 방송에서 이정진은 이다해와 심진화의 호출을 받고 한적한 펜션을 찾았다. 이다해가 특별히 준비한 ‘최애 동생’으로 등장한 소개팅 상대는 피아노 연주 실력과 노래는 물론 단아한 미모를 겸비한 인물이었다. 이정진은 그녀와의 인연을 묻는 질문에 “개인적으로 만난 적은 없으나 지인을 통해 잘 아는 사이”라며 반가움을 전했고, 소개팅 상대 역시 “그분은 제 골프 스승님”이라 답해 두 사람의 특별한 인연이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분위기를 이끈 피아노 연주 시간이 되자, ‘자만추 그녀’는 손끝으로 그려낸 선율에 직접 노래까지 얹으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정진은 감동에 겨워 박수를 쳤고, 심진화는 “심장박동기 달았으면 300은 됐을 것”이라며 그의 달라진 리액션에 감탄했다. 유쾌한 기류 속에서 이다해와 심진화는 “먹을 것 좀 사오라”며 자연스럽게 두 사람만의 데이트를 유도했다.
데이트에 나선 이정진은 흔히 볼 수 없는 적극성을 드러냈다.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네컷사진 찍자”는 깜짝 제안을 건넸고, 밝은 웃음과 함께 손하트를 선보이며 부끄러운 듯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카페에서도 그는 상대방의 말에 귀 기울이고 작은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승철은 몹시 변화된 모습의 이정진을 보며 “저건 정진이가 아니야... 실망이야”라며 농담을 던져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정진의 새로운 모습과 자만추 그녀와의 특별했던 하루에 출연진 모두가 감탄했다. 연애의 두근거림과 뜻밖의 다정함이 오갔던 이날의 감성 가득한 장면은 6일 밤 9시 30분 방송된 ‘신랑수업’ 175회에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