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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번째 정상 질주”…중앙여고, 춘천스포츠클럽 제압→문체부장관기 우승 역사 새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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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번째 정상 질주”…중앙여고, 춘천스포츠클럽 제압→문체부장관기 우승 역사 새로 썼다

전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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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된 열기와 시간 위에서, 중앙여고 선수들은 이름만큼 묵직한 전통을 다시 증명했다. 코트 위에서 정의수, 황지원, 김아경, 류은진은 각자의 몫을 완벽히 수행했다. 단일 경기 결과를 넘어 숨 막히는 응원 소리, 긴장감 속 결승 흐름이 중앙여고의 집중력으로 귀결됐다. 결승 무대를 지킨 중앙여고는 4-1로 춘천스포츠클럽을 제쳤다.

 

제57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중고테니스대회 여자 고등부 단체전이 25일 강원도 양구 테니스파크에서 펼쳐졌다. 결승 무대에는 전국 강호인 중앙여고와 강력한 도전자로 떠오른 춘천스포츠클럽이 올랐다. 경기 초반부터 중앙여고는 흐름을 잡았다. 정의수와 황지원, 김아경, 류은진이 각각 승리를 챙기며 단체전 우승 토대를 쌓았다. 춘천스포츠클럽에서는 이서아만이 승리했지만, 전체적인 전력 차는 뚜렷했다.

“4-1 완승”…중앙여고, 문체부장관기 고등부 단체전 15번째 우승 / 연합뉴스
“4-1 완승”…중앙여고, 문체부장관기 고등부 단체전 15번째 우승 / 연합뉴스

최종 스코어는 4-1. 중앙여고의 4승, 춘천스포츠클럽의 1승이 공식 기록으로 남았다. 이번 우승으로 중앙여고는 문체부장관기 전국중고테니스대회 여자 고등부 단체전 통산 15번째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몇 년째 유지되는 강호의 위치 역시 다시 한 번 각인됐다.

 

역사에 또 하나의 우승컵이 더해진 날, 중앙여고 벤치와 관중석은 환호와 박수로 물들었다. 선수들은 땀과 박수, 동료의 포옹으로 결승 무대의 짜릿한 여운을 남겼다. 앞으로도 중앙여고의 강세는 전국대회 곳곳에서 이어질 전망이다.

전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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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여고#정의수#춘천스포츠클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