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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명 새 출발”…KPGA, 골프 교습 전문가 배출→산업 성장 신호탄

허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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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의 KPGA 사옥에 모인 졸업생들의 얼굴엔 새로운 출발을 앞둔 설렘과 책임의 무게가 교차했다. 42명의 동료가 같은 길을 걸어온 지난 시간, 따뜻한 박수 속에 서로를 격려하는 풍경은 누구도 혼자였던 적이 없음을 보여주고 있었다. 무엇보다 전문성 강화와 함께, 골프를 향한 열정을 다시 한 번 깨닫는 순간이었다.

 

한국프로골프협회는 9월 26일, 경력개발교육 전문교습과정 8기 졸업식을 개최했다. 이번 과정을 수료한 42명의 회원은 총 4학기, 15차례의 교육 일정을 소화하며 지도 역량을 높였고, 드디어 KPGA 클래스 A프로 자격을 얻었다.

“42명 새 출발”…KPGA, 전문교습과정 졸업식서 교습 전문가 배출 / 연합뉴스
“42명 새 출발”…KPGA, 전문교습과정 졸업식서 교습 전문가 배출 / 연합뉴스

관계자에 따르면 KPGA는 선수와 투어프로를 대상으로 한 교습가 양성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해왔다. 금번 8기 졸업생 역시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이수하며, 필드 현장에서 요구하는 교육적 전문성을 갖췄다는 평가가 나온다.

 

KPGA는 3월부터 이어진 교습과정에서 이론과 실전을 모두 아우르는 교육을 진행했으며, 졸업한 42인은 앞으로 골프 지도자로서 각 분야에 진출하게 된다. 더불어 KPGA는 회원들의 지도 실력 강화와 골프 산업 전반의 성장에 기여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졸업식 현장엔 새로운 길을 걷게 될 이들의 다짐과 함께, 동료·선배의 응원이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KPGA는 앞으로도 경력개발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변화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회원 역량 증진과 국내 골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허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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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경력개발교육#골프교습전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