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즈원 이민, 갑작스러운 이별”…브랜뉴뮤직, 추모 물결→음원 일정 멈춘 깊은 슬픔
애즈원의 이민이 갑작스러운 비보와 함께 짧은 생을 마감하며 가요계에 깊은 먹먹함을 남겼다. 희망과 믿음, 목소리로 위로를 건네던 모습은 이제 추억으로 덧입혀지고, 그녀를 기억하는 팬들과 동료, 그리고 소속사 브랜뉴뮤직의 애도는 고요한 슬픔으로 번지고 있다.
브랜뉴뮤직은 공식 계정을 통해 "갑작스러운 비보에 깊은 슬픔을 안고, 추모의 뜻을 담아 잠시 공식 SNS 운영을 중단한다"며 무거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8월 7일 발매 예정이던 본사 음원 발매 일정을 연기한다"는 사실과 함께, 변경된 일정은 추후 안내할 것이라며 이해를 구했다. 이민의 부고 소식에 깨어난 충격과 허탈감은, 남편이 쓰러진 고인을 발견해 신고하며 안타까움을 더했고,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망 경위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동료이자 애즈원의 멤버였던 크리스탈 채다희 역시 미국에서 긴급 귀국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로를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봐 온 그녀의 복귀는 갑작스러운 이별에 흔들린 애즈원의 자리를 다시 한 번 꽉 메울 것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1999년 데뷔해 LA 한인 교회 성가대에서 만난 두 사람은, '원하고 원망하죠', '천만에요', '너만은 모르길' 등으로 세대의 감성을 자극했으며 이민은 결혼 이후 한국에서 음악 그리고 영어 강사로서 또 다른 꿈을 쌓아왔다.
브랜뉴뮤직은 팬들과 음악계에 “이루 말할 수 없는 슬픈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전하며, 애즈원 이민의 빈자리가 남긴 여운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이민을 기억하는 이들의 따뜻한 추모가 이어지는 가운데, 브랜뉴뮤직의 공식 SNS와 음원 발표 일정은 당분간 멈추게 된다.
애즈원 이민이 남긴 곡과 그리움은 KBS2 ‘더 시즌즈’ 등 음악 프로그램을 통해 다시 한 번 회자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