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주가 2.61% 하락”…HMM, 거래량↑ 속 약보합세 연출

전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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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업계 대표주자인 HMM이 장중 약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오후 2시 24분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HMM 주가는 20,500원에 거래되며 전일 종가 대비 2.61% 하락세다. 기준가는 21,050원, 개장가는 21,000원이었다. 장중 고가는 21,000원, 저가는 20,425원까지 조정되면서 변동폭은 총 575원을 기록했다. 이날 HMM의 거래량은 1,141,513주, 거래대금은 235억4,500만원으로 집계됐다.  

 

HMM의 주가수익비율(PER)은 4.63배로, 동일 업종 평균 PER 5.74배에 못미치는 수준이다. 외국인 소진율은 6.52%로 확인됐다. 업종 전체 등락률이 -2.40%를 나타내는 가운데 HMM 역시 비슷한 흐름을 이어가는 모양새다.  

출처: 네이버페이증권 제공
출처: 네이버페이증권 제공

HMM의 시가총액은 21조389억원으로, 코스피 상장 기업 가운데 26위에 이름을 올렸다. 업계에선 최근 해운 시황과 글로벌 물류 흐름, 금리 추이 등이 HMM 주가 움직임에 작지 않은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고 있다. 투자자들 사이에선 향후 영업환경 변동과 수익 지표 변화를 예의주시하는 분위기가 엿보인다.  

 

전문가들은 “PER이 업종 평균 이해 기업 가치 대비 투자 매력이 부각될 가능성도 있다”면서도 “글로벌 공급망 환경 변화와 해운 시황 변수에 따라 주가 반전 계기는 추가로 확인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기업 실적, 시장 심리, 대외 변수 등 복합 요인이 단기적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는 분석도 등장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전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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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per#코스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