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 질투의 불꽃”…서초동 동창회 문가영 앞 초강수→아슬아슬 관계 뒤집기
환한 미소가 번지던 동창회장에 이종석이 등장하자 공기는 한순간에 팽팽하게 바뀌었다. tvN 토일드라마 ‘서초동’에서 이종석이 연기하는 안주형은 동창 모임에서 문가영이 맡은 강희지와 풀지 못한 감정을 나눈다. 오랜만의 재회 속, 농담이 오가던 테이블 위로 소개팅 요청이라는 긴장감이 더해지며 두 사람의 마음은 점차 뒤엉켜간다.
고등학교 동창들 앞에서 안주형은 냉철한 태도와 따뜻한 배려를 오가며 이중의 감정을 펼쳤다. 평소 위기 대응력과 설득력을 앞세워 신뢰를 쌓아온 그였지만, 동창의 갑작스러운 소개팅 제안에 흔들리는 내면을 숨길 수 없었다. 홍콩에서 시작된 인연, 그리고 최근 서초동에서 같이 일하며 살아난 애틋함까지—강희지를 향한 관심은 주변에 모인 시선만큼 더 뜨거워졌다.

특히 동창 중 한 명이 남다른 기억력으로 강희지를 알아본 순간, 안주형의 표정엔 미묘한 변화가 피어올랐다. 배문정과 김지석이 교차하는 시선 뒤로, 과거와 현재가 교묘하게 겹친다. 배문정은 다정한 관찰자로 현장을 바라보고, 김지석은 두 사람 사이 숨은 갈등을 예리하게 포착한다.
이날 동창회에서는 강희지를 둘러싼 감정의 흐름이 한층 진하게 드러났다. 안주형은 자신만의 언변과 결단으로 강희지를 지키려 하고, 강희지는 새로운 감정의 변곡점을 맞이하며 자신의 마음에 귀를 기울인다. 과거 홍콩 여행의 설렘이 아직 가시지 않은 두 사람 사이, 한순간의 선택과 대화가 긴장과 설렘을 동시에 키웠다.
동창회 현장에 모인 인물들의 시선과 농담, 예상치 못한 변수까지 더해져 ‘서초동’의 관계 구도는 예측할 수 없을 만큼 아찔하게 흔들렸다. 각자의 고민과 과거가 어우러진 이 밤, 이종석은 문가영을 향한 마음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며 시청자 역시 마음을 졸이게 만들었다. 설렘과 질투, 그리고 뒤틀린 인연이 폭풍처럼 휘몰아치는 ‘서초동’ 7회는 오늘 밤 9시 20분 tvN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