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롤라팔루자 장악”…초대형 헤드라이너의 벅찬 순간→시카고 밤하늘 물들였다
뜨거운 열기와 환희로 가득했던 밤, 트와이스가 롤라팔루자 시카고를 단숨에 장악하며 세계 뮤직 페스티벌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미국 시카고 그랜트 파크에서 펼쳐진 이번 무대에서 트와이스는 고요한 저녁의 설렘을 눈부신 함성과 진동하는 비트로 뒤바꿨다. 무대에 오른 아홉 멤버의 당당한 퍼포먼스와 관객을 끌어안는 벅찬 에너지가 현장 가득 메운 열광의 물결을 이끌어냈다.
트와이스는 올리비아 로드리고, 에이셉 라키 등 글로벌 아티스트와 나란히 공식 헤드라이너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으며, 평균 11만 5000여 명 관객 앞에서 월드투어에서 다진 무대 장악력과 폭발적인 라이브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The Feels’로 포문을 열며 ‘MORE & MORE’, ‘Dance The Night Away’, ‘What is Love?’ 등 대표곡들이 쉼 없이 이어졌고, 나연과 모모의 유닛 댄스 브레이크와 밴드 라이브가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색다른 매력을 더했다.

여름과 어울리는 ‘Alcohol-Free’, ‘ICON’, ‘I CAN’T STOP ME’, ‘MOONLIGHT SUNRISE’에서 트와이스는 시원한 에너지로 관객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고,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TAKEDOWN’ 무대에서는 애니메이션 캐릭터와 조화를 이루는 퍼포먼스가 현장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이어진 ‘Strategy’ 역시 환호 속에 펼쳐졌고, ‘ONE SPARK’가 끝나자 시카고 밤하늘에는 트와이스 공식 로고와 그룹명, 멤버 캐릭터 드론쇼가 빛을 띠며 압도적 피날레를 그려냈다.
마지막 곡 ‘THIS IS FOR’ 무대 뒤 트와이스는 “10년 동안 많은 공연을 했지만 롤라팔루자는 우리의 첫 페스티벌 무대”라며 감동 가득 소감을 전했다. 멤버들 역시 이번 무대가 가진 상징성과 뜨거운 호응에 대한 벅찬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뜨거운 환호와 함께 이어진 앙코르까지, 이들의 존재감은 다시금 월드스타로서의 위치를 증명했다는 평이 주를 이뤘다.
이날 롤라팔루자 시카고 페스티벌 무대는 트와이스가 걸어온 10년의 시간을 집약한 최고의 퍼포먼스이자 글로벌 관객과 하나 된 벅찬 축제의 순간으로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