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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은, ‘일타맘’ 뒤 부모의 속앓이”…사교육비 진실→가족 고민 울림
문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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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체능에 대한 딸의 욕심이 넘쳤던 만큼, 김성은은 수요일과 금요일 스케줄에 여행을 넣으며 “방학인데 좀 놀아야지”라고 조율하는 현실 엄마의 면모도 보였다. 금요일 토론 수업을 빼게 돼 오히려 서운해하는 딸의 모습에 김성은은 ‘제가 문제가 아니었다’고 웃으며 해명했지만, 그 안에는 자녀 교육에 대한 엄마로서의 깊은 고뇌가 진하게 담겼다.
김성은이 털어놓은 이야기에는 친구들 사이의 공감과 현실적인 조언이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엄마가 억지로 보내면 힘들다”는 친구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던 그의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학습지 개수와 학원 수업 부담에 대해서도 ‘일타맘’ 컨설팅 경험을 떠올리며 “하루에 부담을 줄이면 아이 스트레스도 덜하다”고 덧붙였다.
이전 ‘일타맘’ 출연에서 이미 사립초등학교 학비 100만 원에 사교육비 200만 원, 총 한 달 300만 원의 교육비를 고백하며 큰 공감과 논란을 동시에 안겼던 김성은. “교육비로 건물을 사줄 걸 하는 농담이 문득 등장한다”고 말하며, 모든 부모의 무거운 속내와 기꺼이 마주하는 태도를 전했다.
김성은은 지난 2009년 전 축구선수 정조국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 한 딸을 두고 있다. 현실과 꿈, 그리고 가족 이야기를 버무려내는 그의 사교육 일상은 당분간 동시대를 사는 부모들과 꾸준히 대화를 이어갈 전망이다.
이번 영상은 김성은 유튜브 채널 ‘햅삐 김성은 KIM SUNG EUN’에서 만나볼 수 있다.
문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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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은#일타맘#윤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