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캇툰 카메나시 카즈야, 드림즈의 새 단장으로 변신”…일본판 스토브리그 탄생→한일 감성 맞닿는 순간
캇툰의 카메나시 카즈야가 새롭게 단장으로 변신하며 일본판 ‘스토브리그’의 심장부를 채웠다. 일본 드라마 역사의 의미 있는 한 장면으로 기록될 이 프로젝트는 원작의 짙은 휴머니즘과 격렬한 성장 서사를 일본의 색채로 다시 그려내리라는 기대를 모은다. 국내 시청자들 사이에서도 화제를 모았던 드림즈의 이야기가 긴 여운과 함께 동아시아를 이어주는 다리가 될지 주목된다.
이번 ‘스토브리그’ 일본 리메이크는 스튜디오S와 NTT도코모 스튜디오&라이브, 그리고 요시모토흥업이 손을 맞잡으며 글로벌 협업의 가치 위에서 출발한다. 4년 연속 최하위에 머문 야구팀 드림즈의 운명을 새로 쓰는 단장 역할을 남궁민에서 카메나시 카즈야로 교체하며, 야구에 진심을 다한 이들의 낯설고도 뜨거운 도전이 재해석될 예정이다. 남궁민이 원작에서 보여줬던 깊은 눈빛과 결연한 카리스마는, 카메나시 카즈야 특유의 단단한 존재감과 섬세한 내면 연기로 이어진다.

카메나시 카즈야는 드라마 ‘노부타를 프로듀스’, ‘고쿠센2’ 등을 통해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한 배우다. 그는 이번 합류에 대해 “한국과의 공동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새로운 도전에 신선함을 느낀다”며 “훌륭한 원작을 존중하며 일본다운 요소를 더해 정성스럽게 만들겠다”는 진중한 소감을 전했다.
연출은 ‘아재’s 러브’ 시리즈로 일본에서도 화제의 중심에 섰던 루토 토이치로가 맡는다. 일본식 절제와 원작의 따뜻함, 여기에 야구라는 스포츠 특유의 박진감이 어떻게 어우러질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원작 ‘스토브리그’는 2019년 첫 방송 당시 최고 시청률 20.8%를 기록하며 야구팬은 물론 대중의 마음을 두드렸다.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한일 협업 바람 속에서, 일본판 ‘스토브리그’가 어떤 감동과 여운을 남길지 새로운 도전의 서막이 오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