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안티바이러스 공식 검증”…스틸리언, KISA 성능평가 통과로 공공시장 확대
스틸리언이 개발한 모바일 백신 솔루션 ‘앱수트 AV’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정보보호제품 성능평가를 통과했다. 이번 성능평가 결과 확인서 획득으로, 스틸리언은 모바일 안티바이러스 부문에서 제품 신뢰성과 기술력을 공식적으로 입증받았다. 업계는 이번 성과가 국내 정보보호 산업 내 안티바이러스 경쟁의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본다.
정보보호제품 성능평가는 KISA 주관의 표준 평가 프로그램으로, 유해 트래픽 탐지·차단 기능만이 아니라 트래픽 처리율, 동시 세션 등 동적 성능 전반을 엄격히 시험해 제품의 정량적 지표를 제공한다. 공공 및 국가기관은 성능평가 확인서를 기준으로 적정 솔루션 도입을 추진할 수 있어, 인증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다.

앱수트 AV는 스마트폰 환경에서 발생하는 악성코드와 악성 앱을 감지하도록 설계된 소프트웨어다. 스틸리언 보안기술연구소의 독자 연구를 바탕으로 한 자체 엔진을 상시 업데이트해, 제로데이 및 원데이(신규 및 알려진) 취약점 기반의 공격 패턴도 빠르게 반영한다. 특히 기존 상용 모바일 백신과 비교해 대응 속도와 탐지율에서 우위가 있는 것으로 평가 받았다.
이번 성능평가 성공으로 앱수트 AV는 국가·공공기관 전 그룹의 도입 가능 제품군에 공식 등록됐다. 이에 따라 공공시장 진입 장벽을 크게 낮추고 국내외 모바일 보안 수요자에 대한 신뢰도도 확보한 상태다.
글로벌 수준에서 보면 미국, 일본 등 주요국도 모바일 기반 사이버 위협 대응을 강화 중이다. 각국 정부기관이 인증한 정보보호 솔루션의 도입이 늘면서, 국제 품질 기준 부합이 중요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한편 김병철 스틸리언 솔루션사업본부장은 “본 성능평가 결과는 스틸리언의 연구개발 역량과 기술 신뢰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의미”라며, “지속적인 기술 고도화와 품질 관리를 통해 국내 모바일 환경 안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산업계는 이번 평가 통과로 앱수트 AV가 실제 공공시장에 조기 안착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기술 고도화와 제도 연계, 산업 생태계 신뢰 확보가 동반돼야 지속 성장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