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재혼 와이프와 투표 손끝에 담은 약속”→열 번째 손가락에 새겨진 사랑의 의미
부드러운 미소가 번진 얼굴로 이상민은 자신의 손에 남은 선명한 도장을 보여주었다. 평범한 인증샷처럼 보이지만, 이날 투표장에는 사랑하는 재혼 아내와 함께했던 소중한 기억이 깃들어 있었다. 손끝에 닿은 투표 도장은 두 사람이 각자의 자리에서 남긴 조용한 약속이자, 서로를 향한 새로운 믿음의 증표로 남았다.
이상민은 최근 10살 연하의 회사원 아내와 혼인신고를 마치고 정식 부부의 길을 시작했다. 결혼식 없이 소박하게 부부의 연을 맺은 이상민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커플링. 서로 다른 시간 다른 공간에서 투표”라는 글과 커플 도장 인증샷을 공개하며, 일상 속 소중한 동행을 자랑했다. 두 사람은 29일 시작된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에서 네 번째 손가락에 도장을 찍고 서로에게 다정한 마음을 전했다.

특히 이상민은 자신보다 어린 아내의 든든한 힘을 털어놓으며 깊은 감사를 내비쳤다. 그는 방송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출연해 “내가 먼저 고백했다. 전세사기까지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아내는 ‘고민을 함께 나누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고 말했다”며 아내가 삶의 동반자임을 강조했다. 이어 이상민은 세상을 떠난 어머니의 묘소를 찾았던 순간을 떠올리며, “아내가 ‘어머님이 복 많이 주셔서 우리 행복하게 살게 해달라’고 말했다. 그 마음이 눈물겹게 다가왔다”고 전했다.
변함없는 진심과 솔직함으로 가정을 꾸린 이상민의 모습은 팬들의 따뜻한 응원을 받고 있다. 두 사람의 특별한 사전투표 인증샷은 소소하지만 진한 감동을 남겼다. 한편 이상민이 출연하는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다양한 출연진들과 함께 진솔한 인생 이야기를 전하며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선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