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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 태양처럼 사무실을 물들이다”…넥타이 하나로 직진→강렬 여운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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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 가득한 한여름 사무실, 보아는 클래식 셔츠에 걸친 강렬한 넥타이로 차분함과 파격을 동시에 그려냈다. 티저 이미지에 담긴 보아의 손끝과 표정, 선연한 색감의 넥타이가 공간의 적막을 깨뜨리며 일상과 유희의 경계선을 무심하게 건드렸다. 매끈한 오피스룩 위로 만화적 패턴의 넥타이가 유쾌한 변주를 더하는가 하면, 고전적인 전화기와 미묘한 포즈가 순간의 해방과 긴장을 아우르며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보아가 직접 공개한 이번 티저 이미지는 단단하게 조율된 공간, 그리고 익숙하지만 낯선 아이템들로 새 앨범의 분위기를 암시했다. 곧게 뻗은 셔츠 소매와 꽉 조인 벨트의 안정감, 넥타이 끝에 흐르는 위트까지 한 장면에 녹아들며 “역시 보아”라는 감탄이 이어졌다. 팬들은 “오피스룩에 만화 넥타이라니 신선하다”, “차분한 듯 재치있다”는 반응을 더했고, 앨범 컴백 일정이 공개되자 기분 좋은 설렘이 퍼졌다.

익숙함 속에서도 새로운 장르적 시도와 색다른 미장센으로 자신만의 정체성을 완성해온 보아는, 이번 티저에서 일상의 무드를 전복하는 감각적인 연출을 선보였다. 찰나의 움직임과 장난스러운 포인트가 앞으로 다양한 음악 세계의 확장을 예고하는 대목이다.
보아는 “BoA 보아 ‘Crazier’ Teaser Images BoA 보아 The 11th Album 〖Crazier〗 ➫ 2025.08.04 6PM KST”라는 메시지로 새 정규 앨범 발매 소식을 직접 밝혀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본 앨범은 2025년 8월 4일 오후 6시에 공개될 예정이다.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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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crazier#정규앨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