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장중 98,000원 회복”…외국인 순매수에 주가 반등
SKC 주가가 8월 5일 장중 한때 98,000원까지 상승하며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거래소 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8분 기준 SKC는 전일 대비 900원(0.93%) 오른 98,000원에 거래됐으며, 외국인 보유율은 14.38%를 기록했다. 시가는 98,200원으로 출발한 뒤 장중 고가는 101,900원, 저가는 97,800원을 각각 기록했고, 총 거래량은 약 23만5,000주, 거래대금은 234억 원을 넘어섰다.
시장에서는 외국계 투자자의 순매수세가 SKC 주가를 끌어올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날 외국계 추정 순매수는 7,488주로 집계됐으며, 신한투자증권, NH투자증권, 키움증권 등이 주요 거래원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외국인 보유율이 14%대를 유지한 데 주목하고 있다.

한편 SKC의 2025년 3월 기준 주당순이익(EPS)은 –13,786원으로 적자 상태가 이어지고 있으며, 주가수익비율(PER)은 산정되지 않았다. 반면 주당순자산(BPS)은 33,148원, 주가순자산비율(PBR)은 2.96배를 나타냈고, 시가총액은 약 3조 7,111억 원으로 코스피 시총 순위 116위를 기록 중이다.
증권가에서는 단기 매매세 유입에도 실적 개선 여부가 중요하다는 분석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외국인 매수세가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으나, 순이익 회복이 뒷받침돼야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개별 종목보다는 업황 개선 등 펀더멘털 변화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다음 분기 실적 발표와 코스피 내 외국인 자금 유입 추이에 이목이 모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