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최고가 재경신”…미래나노텍, 거래대금 급증에 상승 흐름
미래나노텍이 8월 6일 장중 거래에서 강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6일 오전 11시 38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미래나노텍의 주가는 12,970원에 거래돼 전일 종가(12,700원)보다 270원(2.13%) 올랐다. 이는 같은 시각 업종 평균 등락률(+0.43%)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개장과 동시에 12,650원으로 출발한 주가는 동시간 최저가 역시 12,650원을 보인 뒤 꾸준한 매수세에 힘입어 장중 최고가인 12,970원까지 상승했다.
이날 미래나노텍은 169,915주의 거래량과 21억 8,800만 원의 거래대금을 기록하며 투자심리가 유입되는 모습이다. 시가총액은 4,022억 원으로 코스닥 시장 내 185위에 오르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는 97만 5,737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체 상장주식 대비 소진율은 3.15%로 파악된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도 주목할 만하다. 미래나노텍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3.14배로, 동종 업종 평균(65.13배)과 견줘서 한층 낮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추가적인 투자 매력도가 부각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미래나노텍은 디스플레이 및 이차전지용 소재 산업을 주력으로 삼고 있다. 최근 시장 내 이차전지 업종이 성장세를 보이면서, 관련 기업들의 실적 개선과 주가 강세가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차전지 소재 시장의 확장세가 이어지면 추가 상승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해석했다.
이에 따라 코스닥 증시 내 소재주 투자자의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밸류에이션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은 미래나노텍이 업종 내 차별화된 흐름을 이어갈지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