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송정1동 시간당 50mm 폭우”…기상청, 침수 피해 주의 당부
3일 밤, 광주광역시 광산구 송정1동 일대에 시간당 5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며 주민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기상청은 8월 3일 오후 9시 36분부터 이 지역에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며, 도로와 주택, 지하공간의 침수 위험이 크게 높아진 상황이라고 밝혔다.
기상청은 "주민들은 실시간 안내 방송 및 문자 등을 확인하고, 저지대 거주자나 외출 예정자는 행동요령을 반드시 준수해줄 것"을 거듭 강조했다. 또한 “국민행동요령은 cbs062.km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며, 주변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안전한 곳에 머무르라고 권고했다.
![[속보] “광주 광산구 송정1동 시간당 50mm 폭우”…기상청 ‘침수 피해 주의’ 요청](https://mdaily.cdn.presscon.ai/prod/129/images/20250803/1754225427689_54421510.jpg)
특히 야간 집중호우로 인한 도로 침수, 지하주차장 및 반지하방 침수 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커졌다는 점에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은 경보가 해제될 때까지 빗물받이나 하수구 근처 접근 자제, 불필요한 외출 삼가기, 차량 운전자들의 저지대 도로 운행 금지 등을 요청했다.
한편, 기상청과 지방자치단체는 실시간으로 강수 상황을 파악하며 추가 안내와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집중호우가 이어지는 밤, 광주 송정1동 일대 주민과 운전자들은 침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안내문자와 실시간 경보를 지속 확인해야 한다. 팬데믹 상황 이후 급작스런 기상 재난이 반복되고 있는 만큼, 사회 전반의 신속한 대응과 행동요령 숙지가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강우가 계속되는 만큼 당국은 추가 피해 예방에 힘쓰는 한편, 시민들도 마지막까지 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