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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TOP10액티브 신규 상장”…ETF로 부동산인프라 투자기회 확대
경제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TOP10액티브 신규 상장”…ETF로 부동산인프라 투자기회 확대

정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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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TOP10액티브가 7월 29일 한국거래소에 상장된다. 이 상장지수투자신탁(ETF)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운용하며, 부동산 및 인프라 자산에 투자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의 선택지를 넓혀 시장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투자상품 분산과 월 분배금 지급 등 투자자 중심의 상품 구조가 특징이다.

 

한국거래소는 25일 “미래에셋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TOP10액티브부동산상장지수투자신탁(재간접형)(심볼명: TRREIA)이 오는 29일 신규 상장된다”고 밝혔다. 영문 종목명은 MIRAE ASSET TIGER REITS REAL ESTATE INFRASTRUCTURE TOP 10 ACTIVE ETF다. 비교지수는 ‘KEDI 리츠부동산인프라TOP10지수(Price Return)’로, ETF는 비교지수 대비 초과수익을 달성하는 것을 운용 목표로 한다.

[공시속보]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TOP10액티브, 신규상장→부동산인프라 투자기회 확대
[공시속보]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TOP10액티브, 신규상장→부동산인프라 투자기회 확대

운용사인 미래에셋자산운용을 포함해 13개 증권사가 지정참가회사 및 유동성공급자로 참여한다. 신탁업자는 신한은행, 일반사무관리회사는 한국펀드파트너스가 맡는다. 상장일 전일에 수익증권 총좌수, 1좌당 순자산가치, 신탁재산총액 등이 확정된다.

 

이 상품은 매월 15일을 기준으로 분배금을 지급한다. 지급 기준일이 휴일일 경우 직전 영업일이 적용되며, 투자자 증권사 계좌에는 기준일 이후 7영업일 이내에 분배금이 지급된다. 투자신탁의 회계기간은 매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이고, 최초 회계기간은 설정일부터 연말까지 적용된다.

 

시장에서는 리츠와 인프라 등 실물자산 중심의 ETF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만큼, 분산투자와 정기분배라는 강점을 앞세운 이번 ETF 출시로 투자 대안이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최근 저금리와 부동산 시장 불확실성 속에서 안정적 현금흐름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이 부동산 및 인프라 ETF에 주목해왔다.

 

김철연 미래에셋자산운용 ETF본부장은 “KEDI 리츠부동산인프라TOP10지수와의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액티브 전략과 매월 분배금이 특징인 만큼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현금수익에 관심 많은 투자자에 효과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국은 실물자산 투자 ETF 활성화 흐름과 시장 안정성 유지를 위한 관리체제를 병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그간 부동산·인프라 연계 ETF 시장이 꾸준히 성장해온 가운데, 투자자 보호와 건전한 상품 운용을 위한 규정 점검도 지속될 예정이다.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TOP10액티브 상장은 2025년 신규 ETF 중의 첫 리츠·인프라 액티브 ETF로, 투자자 다변화 흐름과 월 분배 상품 확산을 견인할 것으로 시장 전문가는 내다봤다. 향후 ETF 시장의 트렌드는 금리, 부동산 경기, 투자자 선호 지형에 따라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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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ger리츠부동산인프라top10액티브#미래에셋자산운용#et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