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자영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 청춘 짙게 물들이다”…몽환적 음색→드라마 여운 장악
밝은 기타 선율이 극의 시작을 감싸며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에 색다른 온기를 더했다. 첫 장면부터 흐르던 서자영의 음색은 청춘의 투명함을 머금은 채, 어느새 마음속 깊은 곳을 울린다. 낯설지 않은 멜로디와 따뜻했던 기타 소리에 시청자들은 점차 풋풋한 설렘에 잠기고, 이야기는 감성의 무게를 더해간다.
서자영이 참여한 OST Part.3 ‘데이즈 오브 유스(Days of Youth)’는 몽환적 사운드와 담백한 보컬이 어우러진 곡으로, 첫 회 오프닝부터 드라마의 중심을 이끌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정식 음원 발매를 기다린 팬들의 요청이 이어졌던 만큼, 이 곡이 탄생시킨 청춘의 분위기는 극 속 주요 멜로 장면을 한층 더 섬세하게 장식했다. 특히 밴드 신인류 하형언, 작곡가 휴즈와의 협업으로 완성도를 높인 만큼, 감각적인 멜로디 속에서 감정의 결이 촘촘히 전달된다.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는 네이버웹툰 원작 특유의 순수한 로맨스를 담고 있다. 그만큼 ‘데이즈 오브 유스’는 극의 오프닝부터 주요 장면 곳곳에 리드미컬하게 녹아들며, 풋풋한 사랑과 청춘의 불확실함, 따스한 여운까지 한데 어우른다. 삽입마다 감정선을 미묘하게 매만지는 이 곡에 대해 많은 시청자들은 청춘 한 장면을 오래도록 떠올릴 수 있었다고 전했다.
싱어송라이터 서자영은 2017년 ‘새벽램프’로 데뷔한 이후, ‘계절이 바뀌는 것처럼’, ‘환상’, ‘닿을 수 없게’ 등 서정적인 감성의 곡들을 꾸준히 선보이며 리스너에 존재감을 각인시켜왔다.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 7’ 출연 당시의 매력적인 무대와, 최근 드라마 ‘우리 영화’ OST까지 더해진 활약은 그만의 목소리에 한층 깊은 서사를 더했다. 이번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 OST를 통해 서자영의 몽환적 음색은 드라마 감성의 핵심으로 자리잡았다.
‘데이즈 오브 유스’는 오늘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정식 발매됐다. 서자영의 담백한 감정 표현과 독보적인 보컬, 기타 사운드가 따스하게 번지는 곡으로, 드라마 팬뿐 아니라 리스너 모두에게 한여름 청춘의 깊은 울림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