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 60억 대저택 선물의 그림자”…누나들 내공에 혼사 앞길 흔들→예비신부 궁금증
따뜻한 미소로 집안을 환하게 밝힌 김재중의 하루가 TV를 통해 공개됐다.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김재중은 평범하지 않은 가족사와 남다른 집안 분위기를 솔직하게 드러내며 시청자에게 친근하게 다가갔다. 9남매 중 막내로 자란 김재중은 어릴 적 입양돼 부모 곁에서 정과 사랑을 듬뿍 받은 인물이며, 가족을 위해 60억 원 상당 대저택을 선물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러나 화려한 선물 뒤에 자리한 김재중의 진짜 고민은 누나들과의 특별한 관계 속에서 예비 신부를 맞이하는 일의 쉽지 않음을 토로하는 모습이었다.
이날 방송에서 7번째 누나와 8번째 누나는 김재중에게 특별한 요리를 부탁했다. 이에 김재중은 소의 심장에 연결된 대동맥인 귀한 식재료, 오드레기를 준비해 요리사의 면모를 뽐냈다. 예전에는 흔하디흔했던 재료지만 이젠 구하기 힘든 ‘핫’한 별미로 자리 잡았다는 설명에 가족들은 호기심과 함께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처음에는 선뜻 손이 가지 않는 분위기였으나, 구이·회·전골·볶음밥 등 김재중 표 다채로운 오드레기 요리가 등장하자 누나들은 감탄을 쏟아내며 행복한 식탁이 완성됐다. 동료 붐 역시 “오드레기가 또 대박 날 것”이라며 흐뭇한 미소를 보였다.

가족의 푸근함 너머, 결혼을 앞둔 남자로서의 고충도 그려졌다. 김재중은 “여자친구가 집에 인사하러 오면 각 누나의 잔소리와 조언이 쏟아진다. 누나마다 의견이 다 달라서 곧장 분위기가 뜨거워진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이는 현실 남매의 솔직한 애증을 고스란히 전했다. 여기에 8번째 누나가 “그래서 너는 우리 신랑 체력 테스트했냐?”는 농담 섞인 질문을 던지며 막내의 결혼을 걱정했다. 김재중은 실제 닭싸움까지 치른 경험을 회상하며 “8째 누나는 아이만 셋을 낳았다”며 뿌듯해하는 모습으로 유쾌함을 더했다. 급기야 어머니는 “우리 아들은 연예인이라 얼굴은 건드리지 마라”며 웃음과 가족애로 무거운 분위기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치열한 현실과 진한 가족애가 한데 어우러진 김재중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진심 어린 공감을 보내고 있다.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매주 새로운 메뉴와 가족의 웃음 속에 피어나는 진솔한 이야기를 전하며, 가슴 깊이 배어나는 부모, 형제의 사랑과 일상을 담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