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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생목 폭발”…런닝맨 노래방 대전→부장님 흥에 모두 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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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생목 폭발”…런닝맨 노래방 대전→부장님 흥에 모두 압도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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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방 마이크 앞에 선 김하늘은 더 이상 멜로의 아이콘이 아니었다. 런닝맨의 노래방 대전 현장에서 김하늘은 부장님도 울고 갈 흥을 터뜨리며 회식장을 방불케 하는 해방감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익숙했던 청순함도 흥과 솔직함 앞에서는 한 발 물러섰고, 무대 위를 가로지른 그녀의 ‘생목 열창’과 ‘사랑의 총알춤’은 매 순간을 밝고 경쾌하게 물들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대형 룰렛 앞에 모인 멤버들이 정답보다 ‘흥’으로 맞서는 승부를 펼쳐 현장은 곧 노래와 환호로 가득 찼다. 김하늘이 자유롭고 활달한 댄스로 기선을 제압하자, 이준영 역시 평소의 내향적인 이미지에서 벗어나 반주를 등에 업고 한껏 목청을 뽐냈다. 이어 남우현은 탄탄한 라이브 실력으로 음악의 감동을 더하며 릴레이 무대의 흥을 한껏 끌어올렸다.

김하늘 ‘흥 부장님 모드’…런닝맨 노래방 대전→웃음 폭발
김하늘 ‘흥 부장님 모드’…런닝맨 노래방 대전→웃음 폭발

음악이 끝난 뒤에는 룰렛이 다시 등장해 극적인 순간을 연출했다. 룰렛에 적힌 이름은 모두에게 또 다른 두근거림을 안겼고, 승리의 선물이 될지, 발칙한 벌칙이 될지 모를 선택을 앞두고 현장은 숨을 죽였다. 웃음과 긴장, 예측 불가의 전개가 어우러진 자리였다.

 

김하늘의 반전 매력과 이준영, 남우현의 한계 없는 열정이 빚어낸 예능적 희열은, 오직 런닝맨에서만 만날 수 있는 독특함으로 남았다. 오는 8월 3일 일요일 오후 6시 10분, 런닝맨이 노래방 대격전의 진수를 다시금 안긴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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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런닝맨#이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