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량 늘었지만 주가 약세”…지아이이노베이션, 코스닥서 2.63% 하락

지아이이노베이션이 9월 26일 약세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지아이이노베이션의 주가가 개장 이후 변동성을 보인 끝에 전일 대비 2.63% 하락한 17,7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종목은 이날 고가 18,300원, 저가 17,510원 사이에서 790원의 변동폭을 기록하며 총 386,166주의 거래량과 68억 8,000만 원의 거래대금을 집계했다.

시장 관계자들은 코스닥 바이오 업종 전반의 약세와 함께 지아이이노베이션 주가도 하락 압력을 받았다고 분석한다. 동종 업종 전체가 -1.34% 하락세를 보였고, 투자자들은 비교적 조심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매매를 이어갔다. 시가총액은 1조 1,315억 원으로 코스닥 58위를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의 보유비중은 6.29%로 집계됐다. 전체 상장주식수 63,640,424주 중 4,001,609주를 외국인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이 코스닥 내 시가총액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으나, 단기 조정 흐름에 투자자들의 불확실성도 커진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바이오 신약 개발과 코스닥 기업의 수급 불균형이 단기적인 주가 변동성 확대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한다. 환율 및 글로벌 금리 변수 등도 외국인 투자심리에 작지 않은 영향을 주고 있다. 전문가들은 “경쟁사 및 시장 전반의 흐름에 따라 향후 주가 반등 여부를 면밀히 살펴봐야 할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