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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원, 트롯쇼의 무대 위 소년→존재감 폭발”...‘Show up’ 청량에 팬심 흔들→진실 공방 케미 궁금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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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원, 트롯쇼의 무대 위 소년→존재감 폭발”...‘Show up’ 청량에 팬심 흔들→진실 공방 케미 궁금증

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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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한 미소와 함께 무대에 오른 정동원의 모습이 ‘더 트롯쇼’의 밤을 환하게 밝히며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강렬한 사운드와 자유로운 몸짓, 그리고 팬들을 울리던 진심 가득한 무대 위 정동원은 트롯 프린스로서 한층 빛나는 존재감을 다시 증명했다. 솟구치는 환호와 함께 펼쳐진 그의 청량한 음색에 팬들은 오랜만의 만남을 감동의 울림으로 채웠다.

 

정동원은 자신만의 색깔이 뚜렷이 배인 정규앨범 수록곡 ‘Show up’을 선곡해 무대를 가득 채웠다. ‘알고보니 혼수상태’의 손길로 완성된 이 곡은 반복적인 리듬과 밝고 희망적인 메시지, 거침 없이 뻗어나가는 보컬이 어우러지며 뜨거운 여름을 닮은 에너지를 제대로 터뜨렸다. 무엇보다 경쾌한 댄스 퍼포먼스에 다부진 표정까지 더해지며, 스포트라이트의 주인공 자리에 정동원을 다시 한 번 앉혔다.

정동원, 트롯쇼의 무대 위 소년→존재감 폭발
정동원, 트롯쇼의 무대 위 소년→존재감 폭발

MC 김희재와의 짧지만 유쾌한 만담 역시 무대를 따스하게 물들였다. 김희재가 3년 만에 제대로 만난 첫 출연자라고 언급하자, 정동원이 “형 얼굴 보러 왔다”라며 즉각적으로 재치 넘치는 답변을 내놓아 현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이어 김희재가 직접 정동원의 담임 교사와 동창임을 밝히며 학교 생활을 조심스럽게 꺼내자, 정동원은 “학교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라며 넉살을 부리고, 김희재가 “진실은 나만 안다”라고 응수하면서 두 사람의 장난스러운 케미가 더욱 큰 기대감을 자아냈다.

 

무대가 끝난 뒤, 정동원은 “앞으로 여러 분야에서 도전하며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겠다”라며 각별한 각오와 팬클럽 ‘우주총동원’에게 깊은 감사를 전했다. 최근에는 부캐 JD1로 보인 K팝 활동, 두 번째 정규앨범 ‘키다리의 선물’ 발매, 그리고 전국 투어 콘서트 ‘정동원 동(棟) 이야기 화(話)’까지 성공적으로 이어가며 트롯 프린스이자 ‘육각형 아티스트’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했다.

 

개성 넘치는 만담과 청량한 무대가 어우러진 ‘더 트롯쇼’는 새로운 트롯스타의 도약을 알렸다. 정동원이 무대의 중심에서 전달한 감성의 파동은 시청자와 팬 모두에게 오랫동안 남을 여운을 선사했다. ‘더 트롯쇼’의 흥미로운 무대와 MC 김희재의 따뜻한 진행은 매주 시청자와 팬들의 기대를 모으는 이유이기도 하다.

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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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원#더트롯쇼#김희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