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폐지 심의 연기”…코다코, 거래소 개선계획 재평가 앞두고 투자자 촉각
2025년 5월 30일, 코다코(046070)를 둘러싼 운명의 갈림길이 다시 한 번 연기됐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기업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코다코의 상장폐지 여부를 심의했으나, 최종 결론을 내리지 않고 개선계획 이행 내역을 반영해 추가 심의를 이어가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코스닥시장 상장규정에 따라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코다코 주권을 두고 열린 이번 심사에서, 거래소는 코다코가 제출할 개선계획 이행내역에 대한 평가가 더 필요하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 결과, 상장폐지 여부의 종지부는 2025년 8월 31일 이후로 미뤄져, 향후 열릴 기업심사위원회에서 다시금 논의될 예정이다.
![[공시속보] 코다코, 상장폐지 심의속개 결정→개선계획 이행 따라 향방 주목](https://cdn.presscon.ai/prod/129/images/resize/800/20250530/1748596635894_377673694.webp)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단기간 내 상장폐지 사유 해소 가능성이 명백히 확인되지 않을 경우, 심의 일정을 앞당겨 상장폐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며 변동성을 예고했다. 이러한 조치는 상장폐지라는 중대한 사안 앞에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시장의 분위기를 대변하는 듯하다.
이제 시계추는 코다코의 개선계획 이행에 달려 있다. 투자자들은 기업이 어떠한 변화의 궤적을 그려낼지, 그리고 그 행보가 한국거래소에 안착할 명분을 제공할 수 있을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상장유지와 상장폐지, 이 중대한 선택은 회사의 개선 의지와 실행력, 그리고 이를 평가할 심사위원회의 판단에 따르게 될 것이다.
상장폐지 여부가 8월 말 이후로 미뤄진 오늘, 투자자들은 추가적인 공시와 기업의 개선 움직임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 이 결정의 여운이 남겨진 시장에는 불확실성이 깃들었으나, 그 결말을 직시할 준비 역시 그만큼 요구된다. 코다코의 행보와 이에 따른 기업심사위원회의 후속 심의 결과가 다가오는 하반기 증시의 중요한 변곡점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