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코스닥 하락 속 역주행”…한라캐스트, 거래량 급증하며 1.7% 상승

최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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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캐스트가 코스닥 시장 내 동종업계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9월 26일 장중 오름세를 나타냈다. 오전 9시 56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한라캐스트는 전일 종가 8,720원 대비 1.72% 상승한 8,870원에 거래되며 이목을 끌었다.

 

한라캐스트는 이날 시가 8,720원으로 출발, 장중 한때 8,980원까지 오르는 등 470원의 변동폭을 기록했다. 하락 구간에서는 8,510원까지 낙폭을 보이기도 했다. 거래량은 390만 주를 넘기며 활기를 보였고, 거래대금은 343억 4,000만 원에 달했다.

출처: 네이버페이증권 제공
출처: 네이버페이증권 제공

시가총액은 3,220억 원으로 코스닥 내 273위에 올라 있다. 주가수익비율(PER)은 22.98배로, 동일업종 평균 PER(8.31배)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는 한라캐스트 주가가 시장 내에서 상대적으로 프리미엄을 받고 있음을 시사한다.

 

같은 기간 코스닥 내 동일업종이 -1.27%의 등락률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한라캐스트는 상승세를 이어가 업계 내 투자심리가 차별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외국인 투자자의 보유 비율은 상장주식수 3,650만 여 주 가운데 116만 6,667주로 3.20%의 소진율을 기록하며 시장 참여도를 보여주었다.

 

증권가에선 거래량과 시가총액, 투자 지표의 변화를 주목하면서도 추가 상승동력 확보 여부와 업계 내 수급 변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긍정적 흐름이 단기적 유동성에 그칠지, 중장기 수익성 개선으로 연결될지 관전포인트라고 풀이한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최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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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캐스트#시가총액#코스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