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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미, 순백의 시선 속 침잠”…아우라 각인→절제된 반전 여운

최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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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하게 스며드는 빛이 박주미의 미소에 포근한 여운을 남겼다. 고요하지만 깊은, 자신만의 세계를 응시하는 박주미의 눈빛에는 어느 계절보다 성숙한 아우라가 내렸다. 정제된 아름다움과 품위 있는 제스처는 보는 이의 마음에 은은한 파동을 불러왔다.

 

흑색 슬리브리스 톱에 새 모티브 주얼리가 빛을 더했으며, 섬세하게 묶은 헤어와 손끝의 움직임 모두 배우 박주미만의 단아함을 극대화했다. 턱선을 따라 드리운 주얼리와 손가락, 귀를 수놓은 장식들은 작은 예술작품을 보는 듯한 감흥을 남겼다. 잔잔하게 번지는 미소와 한 손으로 얼굴을 감싼 포즈에서는 절제된 우아함과 동시에 내면의 여유로움이 읽혔다. 무엇보다 말보다 더 많은 이야기를 담은 듯한 시선이 조용한 긴장감을 자아냈다.

배우 박주미 인스타그램
배우 박주미 인스타그램

게시물에는 별다른 문구 없이 사진만이 담겨 있어 오히려 깊은 여운을 더했다. 익숙한 듯 낯선, 한쪽 눈을 감싸 안은 포즈는 박주미라는 배우의 삶과 마음속 이면을 암시하는 듯해 감상을 더욱 무게 있게 했다. 보는 이마다 서로 다른 이야기를 떠올리게 하는, 고요하지만 강렬한 임팩트가 남았다.

 

박주미의 사진이 공개되자 팬들은 단아함의 극치, 고혹적인 분위기, 쉽게 잊히지 않는 미소라며 극찬을 보냈다. 오래도록 다져온 내면과 절제된 기품이 이번 사진을 통해 더욱 깊게 배어난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평소의 소박한 일상과는 달리 세련된 주얼리 스타일링과 독창적 포즈로, 박주미의 반전 매력이 한층 각인됐다. 여운 짙은 아름다움이 팬들의 마음에 오래도록 머물고 있다.

최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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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미#주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