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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 150kg 시누이 손잡다”…폭풍 감량→뜨거운 변화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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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 150kg 시누이 손잡다”…폭풍 감량→뜨거운 변화의 눈물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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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한 무대 뒤편, 미나의 따뜻한 미소가 또 다른 기적을 만들었다. MBC ‘복면가왕’에 출연한 미나는 노래보다 더 깊은 울림이 담긴 자신의 가족 이야기를 조심스럽게 털어놨다. 밝게 시작된 무대가 진솔한 고백으로 물들자, 스튜디오는 어느새 뜨거운 응원으로 가득찼다.

 

이날 미나는 1라운드에서 유하의 ‘기다리다’를 선곡해 담백한 감정을 전한 뒤, 자신의 정체를 드러냈다. 첫 등장부터 운동 챌린지 영상을 공개하며 전업 운동선수로 오해받기도 했던 미나는, MC 김성주와의 대화 중 평범하지 않은 사연을 안겼다. 그는 “작년에 시누이의 체중이 150kg을 넘는 모습을 보고, 큰일 나겠다 싶어 회사를 관두게 했고 집도 얻어주었으며 월급도 지원했다”고 직접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출처: MBC ‘복면가왕’
출처: MBC ‘복면가왕’

무엇보다 미나는 시누이의 일상에 깊이 스며들어 운동부터 식단까지 직접 챙기는 정성을 기울였다. 노력의 시간은 결코 헛되지 않았다. 시누이 수지는 70kg 이상을 감량하는 데 성공했고, 이 변화는 가족에게 큰 희망의 메시지를 남겼다. 미나와 남편 류필립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서도 수지의 다이어트 도전이 공개돼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과 격려를 끌어냈다.

 

수지는 어린 시절 생긴 트라우마로 인해 체중 증가의 아픔을 겪었으나, “사람답게 살고 싶다”는 간절함으로 변화의 첫 걸음을 뗐다. 이후 70kg대로 들어선 몸무게와 함께 당당히 SNS를 통해 새로운 일상을 소개하며 자신만의 이야기를 이어가고 있다. 미나의 울림 있는 지원은 단순한 다이어트 성공을 넘어 일상의 소중한 변화를 방송을 통해 잔잔하게 전했다.

 

한편 미나가 전한 이 특별한 가족의 드라마는 MBC ‘복면가왕’을 통해 더욱 진한 감동으로 이어졌다.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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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복면가왕#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