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미반도체 3.40% 급등”…외국인 매수세에 14만 원 돌파

허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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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반도체가 10월 30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며 14만 원 선을 넘어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30일 오전 9시 31분 네이버페이증권에 따르면 한미반도체는 전 거래일 종가(138,200원) 대비 3.40% 오른 14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시가는 138,800원에 형성됐으며, 장중 고가는 143,500원, 저가는 138,800원을 기록하는 등 4,700원의 변동폭을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거래량은 44만 8,791주, 거래대금은 635억 200만 원으로 집계됐다. 한미반도체 시가총액은 13조 6,296억 원으로, 코스피 전체에서 48위다.  

사진 = 네이버페이증권
사진 = 네이버페이증권

시장 전반과 비교하면 한미반도체의 등락률은 3.40%로, 동일업종 등락률(2.64%)을 상회했다. 또한 한미반도체의 주가수익비율(PER)은 64.46배로, 업종 평균 PER(17.96배)과 비교해 높게 나타나 성장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외국인 투자자의 소진율도 주목된다. 한미반도체 전체 상장 주식수 95,312,200주 가운데 외국인 보유 수량은 7,390,759주로, 외국인 소진율은 7.75%다.  

 

증권업계에서는 “반도체 설비 관련 기대감과 최근 기관·외국인 매수세 유입이 상승폭을 키웠다”고 분석했다. 한편 시장에서는 한미반도체의 높은 PER이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신중론도 공존한다.  

 

향후 주가 흐름은 반도체 업황, 외국인 수급, 코스피 지수 변동 등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 참여자들은 다음 달 발표될 주요 기업 실적과 글로벌 금리 정책에 이목을 두고 있다.

허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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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반도체#네이버페이증권#코스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