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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30만원대 재진입”…반등세에 매수세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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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30만원대 재진입”…반등세에 매수세 집중

배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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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부품 업계가 최근 주요 대형주 주가 변동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현대모비스가 25일 오전 장중 30만원선을 회복한 가운데, 코스피 시장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분위기다. 전날 하락세를 보였던 현대모비스 주가는 장 초반부터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25일 오전 11시 11분 기준 현대모비스의 주가는 30만원을 기록, 전 거래일 대비 4,000원(1.35%) 오르며 전일 낙폭을 일부 만회하는 모습이다. 장은 29만2,500원에서 시작해 30만6,500원까지 고점을 형성했으나 이후 소폭의 조정을 거쳐 30만원대에 안착했다. 거래량은 10만6,473주, 거래대금은 약 319억4,500만 원으로 지난 이틀간의 흐름에 비해 동반 확대되는 양상이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현대모비스 주가는 23일 29만9,000원에 마감한 후 24일 1% 하락하며 29만6,000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25일 오전 들어 기술적 반등세가 두드러지면서 단기 하락폭을 만회하고 있다. 이날 상한가는 38만4,500원, 하한가는 20만7,500원으로 설정돼 있으며, 현 주가는 이 범위 내 상단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시장에서는 현대차그룹 내 친환경차, 전동화 등 신사업 추진과 함께 글로벌 부품 수급 안정세가 주가 흐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투자자들은 거래대금 확대와 매수세 집중 현상을 두고 단기 기술적 반등이 이어질지 주시하는 분위기다.

 

한 자산운용사 애널리스트는 “단기적으로 거래량과 매수 집중이 지속된다면 추가 반등 모멘텀도 기대해볼 수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대외 불확실성과 글로벌 완성차 경기 변화 등 구조적 요인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재확대될 가능성도 함께 제기된다. 전문가들은 현대모비스 등의 주가와 산업 지표가 향후 업종 내 펀더멘털과 투자심리에 어떤 장기적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하고 있다.

배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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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자동차부품#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