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 전용 플랫폼 출격”…한미, HMP 앱으로 의료인 교육 혁신
한미그룹이 25년간 축적한 의료 플랫폼 운영 경험을 집약해 의과대학 학생들을 위한 전용 앱 ‘HMP 의대생’을 출시했다. 이번 출시는 의료인 교육의 패러다임을 디지털 중심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한미사이언스가 개발한 HMP 의대생 앱은 의료진 대상 전문서비스의 범위를 의대생에게까지 확장하며, 현장 실무 교육의 디지털화라는 시장 요구에 부응하고 있다. 업계는 이를 국내 의료 교육 IT 플랫폼 경쟁의 분기점으로 평가하고 있다.
HMP 의대생은 의대생 맞춤 트렌드, 의학정보, 국가고시 실기 올인원 패키지 등 실질적이고 전문적인 콘텐츠를 제공한다. 특히, 국가고시 실기 패키지는 기초·실전 강의부터 최신 합격 전략까지 포함해, 의대생들이 실기시험에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플랫폼 내 커뮤니티에서는 동료 간 학업·진로 고민을 공유하고, 현직 의사 회원으로부터 실질적 조언을 얻는 Q&A 서비스도 운영된다. 기존 온·오프라인 강의에 비해 시간과 장소 제약을 줄이고, 데이터·콘텐츠 기반의 맞춤형 지원이 가능해졌다.

이처럼 실기시험 준비와 정보 네트워킹, 진로 멘토링 기능이 통합된 것은 국내 의료 교육 플랫폼 시장에서 새로운 진입장벽이 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해외에서는 의학 교육 전문 앱이나 온라인 커뮤니티가 이미 활발히 운용되고 있으며, 미국·영국 등에서는 플랫폼 기반 실습 지원과 국가고시 대비 서비스가 표준화되고 있다.
교육용 데이터의 보호, 진료정보 엄격 관리 등 개인정보와 의료윤리 문제 해결은 플랫폼 확산의 필수 조건으로 여겨진다. 한미는 의대생 회원 전용 인증체계를 적용하고, 커뮤니티 콘텐츠 모니터링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전문가들은 “플랫폼이 의료 교육 현장에 실질적으로 뿌리내리려면 사용자 관점의 설계, 엄격한 규정 준수, 지속적인 IT 인프라 고도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산업계는 이번 HMP 의대생 앱이 의료 교육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을 앞당길 수 있을지 주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