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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줘! 홈즈 빽가·럭키·레오 한강뷰의 설렘”…서울 일상→도시가 품은 여유로움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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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주하게 달리는 서울의 아침 속, ‘구해줘! 홈즈’ 빽가, 럭키, 레오는 한강을 따라 새로운 출근길을 떠났다. 도시의 소음과 반복되는 일상 한가운데서 이들이 발견한 한강변 아파트의 풍경은 익숙했던 일상에 뜻밖의 설렘을 더했다. 누구나 한 번쯤 꿈꿨을 한강 뷰와 함께 밝은 햇살, 아파트 곳곳을 누비는 바람이 어우러지며, 집이 줄 수 있는 진짜 위로를 시청자에게 전했다.

 

잠실의 ‘한강 1열 아파트’에서는 거실 창 너머로 펼쳐진 파노라마 전망과 도보로 닿을 수 있는 선착장이 여유로운 시간을 가능하게 했다. 집안을 가득 밝히는 자연광과 초대형 아일랜드 식탁, 유려한 공간 레이아웃은 빽가, 럭키, 레오, 김숙 모두에게 감탄을 자아냈다. 성동구 금호동의 ‘궁전 아파트’에서는 네 개의 방과 두 개의 화장실, 중세 유럽풍 인테리어가 도시 생활을 여행처럼 바꿔 놓았다. 높은 지형에서 내려다보는 한강과 L타워 풍경은 매 순간을 특별한 무대로 이끌었다.

한강 따라 떠난 출근길…‘구해줘! 홈즈’ 빽가·럭키·레오, 아파트 임장→서울생활의 여유 포착 / MBC
한강 따라 떠난 출근길…‘구해줘! 홈즈’ 빽가·럭키·레오, 아파트 임장→서울생활의 여유 포착 / MBC

임장 코스가 이어지며 용산 이태원 인도 대사관저까지 발길이 닿았다. 인도 출신 럭키는 방송 최초로 외교관의 집을 공개했고, 내부에 자리한 코끼리 장식, 부처상, 힌두교식 제단은 색다른 문화적 울림을 전했다. 빽가, 레오, 럭키, 김숙은 대사관 부인과 함께 티타임을 가지며 각 나라마다 공간이 담고 있는 의미와 사연을 차분히 나눴다. 망원동의 ‘한강 전망대 아파트’와 성산동의 협소주택에서는 한강이 스며드는 일상과 테라스에서 누릴 수 있는 호흡, 작지만 깊은 집의 변화를 몸소 체험했다.

 

방마다, 창문마다 다른 리듬으로 흐르는 강물처럼, 빽가와 럭키, 레오, 김숙은 각기 다른 집에서 서울이라는 도시가 품고 있는 잠시의 고요와 빛을 발견했다. 아파트와 협소주택, 대사관 주택까지 오가며 각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공간의 감도를 세심하게 느꼈다. 반복되는 도시의 삶에서 색다른 위로와 새로운 변화를 바란다면, 이처럼 집이 가진 매력은 다시 한 번 초대장을 내민다.

 

‘구해줘! 홈즈’는 서울 각지의 특별한 집을 소개하며, 매주 목요일 밤 10시 안방극장에서 시청자를 다시 일상 속 설렘과 위로로 이끈다.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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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줘!홈즈#빽가#럭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