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거래량 급증, 동종업계와 대조”…노브랜드, 약세장 속 6%대 반등

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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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장에서 노브랜드가 약세장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25일 오후 장중 6% 넘는 상승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3분 기준, 노브랜드는 전일 종가(4,625원) 대비 290원(6.27%) 올랐다. 현재가는 4,915원으로, 장 초반 4,635원에서 개장해 최고 5,330원과 최저 4,605원 사이 725원의 강한 변동성을 보이며 활발히 거래되고 있다.

 

동일업종이 평균 -0.93%의 하락세를 보인 것과 달리, 노브랜드는 오히려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거래량은 96만8,585주, 거래대금은 49억3,700만 원으로, 최근 단기 내 큰 폭의 수급 변화가 포착됐다. 회사는 코스닥 시장 내 시가총액 833억 원으로 943위에 올라 있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노브랜드의 외국인 보유주식은 30만4,929주에 그쳐 전체 상장주식수(1,690만8,405주) 대비 외국인 소진율이 1.80%로 집계된다. 국내 시장 중심의 수급 구조임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상대적으로 약세를 면치 못한 동종업계와 달리 노브랜드가 이날 개별 호재 등에 힘입어 거래량과 등락률에서 모두 시장평균을 뛰어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이 900억 원 미만대로 다시 내려앉은 만큼 향후 주가 변동성 진정 여부가 주목된다.

 

전문가들은 대형 이벤트가 없는 상황에서 개별 종목 중심의 순환매 장세가 이어지고 있어 외국인 지분율과 거래량에 따른 주가 영향력 확대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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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브랜드#코스닥#외국인투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