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신 ‘Attention seeker’ 속 전율”…무대 위 다섯 빛, 성장의 푸른 여운→SABAHA 휘감다

압도적인 조명과 박수, 한순간 멈춰 선 다섯 명의 실루엣이 스치는 장면 속, 미니앨범 ‘Defend Myself’의 진한 감정선이 무대를 가득 채웠다. 엑신 멤버들은 각기 다른 눈빛과 손끝의 움직임, 웅장하게 펼쳐진 군무로 팀의 성장과 용기를 당당하게 그려내며 팬들의 숨을 멎게 했다. 공연장을 울린 뜨거운 환호와 박수 소리는 잦아들었지만, 팬들의 마음에는 여전히 그날의 울림이 맴도는 순간이었다.

다국적 5인조 걸그룹 엑신(이즈, 니즈, 노바, 한나, 아리아)은 세 번째 미니앨범 ‘Defend Myself’의 공식 음악방송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더욱 단단해진 팀워크와 존재감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특히 지난 18일 ‘쇼! 챔피언’ 방송을 끝으로 약 한 달여에 걸친 다채로운 음방 무대를 완성했다. 엑신은 이번 앨범에서 데뷔 이후 쌓아올린 음악적 스펙트럼과 각 멤버만의 또렷한 색깔을 고스란히 공연에 담아내며 ‘글로벌 실력파 걸그룹’이라는 별칭을 팬들 앞에 당당히 내세웠다.

타이틀곡 ‘Attention seeker’는 엑신만의 진한 에너지가 터지는 곡이다. 중독적인 멜로디와 파워풀한 군무, 그리고 멤버 개성과 팀워크가 절정에 달하며 현장과 안방을 동시에 뜨겁게 달궜다. 무대 위에서 펼치는 섬세한 표정 연기, 흐트러짐 없는 라이브 퍼포먼스는 언제나 봐도 놀라움을 자아낸다. 이에 엑신은 방송 내내 팬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으며, 멤버들은 음악과 퍼포먼스, 모든 영역에서 한계를 새롭게 써 내려가고 있다.

이어진 후속곡 ‘수리수리마하수리 수수리 사바하(SABAHA)’ 무대는 이전과 결이 다른 새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강렬함이 차오르던 ‘Attention seeker’와 달리 독창적이고 신비로운 콘셉트가 강조되며, 곡 구조와 연출 역시 엑신의 폭넓은 스펙트럼을 뚜렷하게 드러냈다. 무대를 거듭할수록 성장의 궤적이 깊어지고, 멤버들이 품은 서로에 대한 응원과 결집의 에너지가 또 다른 감동을 안긴 셈이다.

오프라인 공연장뿐 아니라 다양한 온라인 채널에서도 엑신의 활약이 돋보였다. 공식 음악방송 활동과 더불어 활발한 글로벌 팬 소통으로, 국내외 팬들과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점도 이번 활동의 큰 성과로 남았다. 각 멤버는 관객을 향한 진심 어린 에너지와 무대 장악력, 한순간도 흐트러지지 않는 팀워크로 엑신만의 브랜드를 공고히 했다.

마지막 음악방송이었던 '쇼! 챔피언' 무대가 끝난 지금, 공연의 잔상과 엑신의 노래는 팬들 가슴에 깊은 여운을 남긴다. 이번 활동 기간 내내 멤버들은 음악과 무대 위 자신을 방어하면서도 서로를 향해 따뜻한 응원을 보냈고, 그 결집된 힘이 관객들의 마음까지 이어졌다. 엑신은 앞으로도 다양한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 팬들과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라 더욱 기대를 모은다.

개성 넘치는 무대 퍼포먼스와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성원이 함께 한 엑신의 음악방송 피날레 무대는 ‘쇼! 챔피언’에서 지난 18일 공개됐으며, 이번 미니앨범은 발매 직후부터 국내외 뜨거운 관심 속에서 엑신의 새 시도와 성장의 순간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