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셀트리온 0.45% 하락 출발”…장 초반 약세 흐름에도 회복 시도
정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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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주가가 8월 6일 오전 장 초반 약세로 출발한 뒤 점진적 회복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4분 기준, 셀트리온은 177,000원에 거래되며 전 거래일보다 800원(0.45%) 하락했다. 장 초반 시가는 176,100원으로 형성됐으며, 저가는 175,300원, 고가는 177,200원까지 등락을 거쳤다.
거래량은 68,433주, 거래대금은 약 120억 6천8백만 원 수준이다. 직전 거래일 종가는 177,800원이었다. 오전 들어 낙폭을 일부 만회하며, 주가는 소폭의 반등 시도도 연출됐다.

업계에서는 글로벌 경기 둔화와 제약바이오 업종 내 실적 불확실성 등이 단기 변동성의 원인이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역동적인 등락세를 보이며 관망세가 이어지는 분위기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장 초반 투자 심리가 다소 위축됐으나, 거래대금이 꾸준히 이어지면서 방향 탐색이 계속되는 모습”이라며 “이달 중 발표 예정인 주요 제약기업 2분기 실적 발표 결과가 변곡점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셀트리온은 2분기 실적을 비롯한 하반기 사업 전략, 내년 의약품 시장 전망 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당분간은 관련 재료 노출과 증시 분위기에 따라 종목별 변동성 확대가 이어질 것이란 우려와 기대가 교차한다.
시장에서는 이달 중순부터 본격화될 대형 제약·바이오 기업 실적 발표와 해외 시장 동향 변화에 향방이 달렸다는 평가다.
정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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