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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국, 단단해진 미소의 깊이”…팬미팅 backstage→가을밤 긴 긴장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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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대기실 한켠, 서인국의 여유로운 표정 너머로 진한 긴장과 설렘이 번졌다. 세로줄 검은 슈트와 깔끔한 셔츠, 넥타이, 팔목을 감싼 은은한 실버 브레이슬릿이 어우러지며 감각적인 우아함이 더욱 빛났다. 구김이 스민 회색 플라스틱 의자에 앉은 모습은 일상의 흔적과 베일에 싸인 기다림의 순간을 동시에 떠올리게 했다.
서인국은 자신의 사진과 함께 “즐거운 필리핀 팬미팅”이라는 메시지를 전해, 따뜻한 가을 끝자락과 필리핀 현지의 환한 분위기를 그대로 담아냈다. 백스테이지만의 조명과 거울에 투영된 실루엣까지 모든 분위기는 공기마저 특별하게 만들며, 무대 위 강렬한 한순간을 준비하는 배우의 숨결을 고스란히 전했다.
사진이 공개된 이후 각종 팬 커뮤니티와 SNS에는 “현장감이 그대로 전해진다”, “수트핏이 압도적이다”, “기다린 만큼 소중한 순간”이라는 감탄이 이어지며, 서인국의 여전한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지난 해와 비교해 한층 성숙해진 스타일링과 특유의 여유 있는 미소는 가을밤을 닮은 깊은 여운을 남겼다.
서인국은 이번 팬미팅을 통해 배우로서 변함없는 존재감을 입증함과 동시에, 팬들에게 오랜만에 직접 인사를 건네는 의미 있는 자리를 만들었다.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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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국#팬미팅#필리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