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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미 강렬한 눈빛의 각성”…사격부 코치 변신→한밤의 감정소용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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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미 강렬한 눈빛의 각성”…사격부 코치 변신→한밤의 감정소용돌이

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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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이 서서히 식어가는 오후, 임세미는 차분하지만 압도적인 분위기로 화면을 가득 메웠다. 투명한 보호안경과 흠잡을 데 없는 머리카락, 그리고 무엇보다 정제된 표정 너머의 강렬한 시선이 그녀의 새로운 서사를 고스란히 내비쳤다. 신작에서 임세미는 한양체육고 사격부 코치 ‘배이지’로 변신하며, 사격선수로서의 치열한 순간에 몰입한 듯한 집중력과 섬세함을 발산하고 있다.

 

녹색 라인과 또렷한 교표, 하얀 셔츠가 교차하는 체육관 한가운데에서 임세미의 존재감은 더욱 빛났다. 정면을 꿰뚫는 날카로운 눈빛과 약간 벌어진 셔츠 깃 사이로 드러나는 단단한 의지는 이전과는 확연히 결이 다른 감정선으로 다가왔다. 그녀가 지닌 특유의 온기와 부드러움 대신, 이번에는 결연함과 차가운 냉철함이 절묘하게 공존했다.

“이 순간에 집중했어요”…임세미, 강렬한 시선→사격부 코치 변신 / 배우 임세미 인스타그램
“이 순간에 집중했어요”…임세미, 강렬한 시선→사격부 코치 변신 / 배우 임세미 인스타그램

임세미는 직접 사회관계망에 “한양체육고 우리들 이쁘게 봐주세요 금, 토 9시 밤 오늘부터 본방지켜 사격부 사심 사격부 먼저 배이지”라는 글을 남기며, 캐릭터 ‘배이지’에 대한 애정과 설렘을 솔직하게 전했다. 짧은 한마디에도 새로운 시작을 앞둔 긴장감, 그리고 책임감과 진심 어린 기대가 그대로 묻어났다.

 

팬들 역시 임세미의 파격 변신에 연달아 응원을 보냈다. "전혀 새로운 분위기여서 기대된다", "이런 카리스마는 또 처음 본다", "배이지 코치 너무 잘 어울린다" 등 다양한 반응 속에서, 임세미에 대한 기대감은 끊임없이 치솟았다. 이전 작품에서 보여준 온화하고 다정한 이미지를 벗고, 사격부 코치로서의 강단 있는 면모를 드러낸 임세미의 진화에 이목이 집중됐다.

 

드라마 속에서 사격부를 이끄는 임세미의 새로운 도전은 깊은 감정의 파동을 일으키며, 이제 막 궤도에 오른 여정에 기대로 가득 찼다. 임세미가 선사할 낯설지만 강렬한 감정의 소용돌이는 주말 저녁 시청자들에게 특별한 여운을 남길 전망이다. ‘한양체육고’의 사격부와 임세미의 첫 등장은 매주 금, 토 밤 9시에 만나볼 수 있다.

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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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미#한양체육고#배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