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케플러, 핑크빛 몽환에서 깨어나다”…새 앨범 콘셉트 변주→여름날 청초미 예감
엔터

“케플러, 핑크빛 몽환에서 깨어나다”…새 앨범 콘셉트 변주→여름날 청초미 예감

윤선우 기자
입력

여름 햇살이 잔잔히 번져드는 순간, 케플러는 몽환의 결을 입고 새로운 문을 열었다. 투명한 껌방울 너머에서 마주한 그들의 시선에는 이번 여정에 담긴 설렘과 긴장이 교차했다. 핑크빛으로 물든 공간에서 드리우는 미묘한 빛, 그리고 과거의 상큼함과는 결이 다른 청초미가 한눈에 포착됐다.

 

직접 공개된 이미지 속 케플러는 멤버 개개인의 신비로운 매력을 강조했다. 검은 머리결이 부드럽게 흐르고, 자연스럽게 내린 앞머리가 유년의 순수함과 성숙함을 조용히 덧입혔다. 부드럽게 퍼지는 분홍색 조명, 연하게 올린 껌방울, 그리고 은은하게 반짝이는 아이섀도와 하이라이터는 동화 같은 무드를 연출했다. 입가에 머문 껌방울이 아련한 그리움을 자아내는 가운데, 세련된 핑크 메이크업은 싱그럽고 순수한 분위기를 강조했다.

“몽환 속에서 마주한 순간”…케플러, 핑크 무드→여름 청초미 발산 / 걸그룹 케플러 인스타그램
“몽환 속에서 마주한 순간”…케플러, 핑크 무드→여름 청초미 발산 / 걸그룹 케플러 인스타그램

케플러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신곡 ‘Kep1er l Concept Film 1’을 공개하며, 미니 7집 ‘BUBBLE GUM’의 콘셉트를 암시했다. 직접 전하는 메시지와 함께, 이미지 곳곳에 깃든 감각적인 연출과 과감한 색채 운용이 다음 스테이지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팬들 사이에서는 “새롭게 변화된 콘셉트가 사랑스럽다”, “기존과 다른 분위기라 기대된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몽환적인 연출과 케플러만의 서정적 개성이 조화를 이뤄, 한층 깊어진 비주얼에 호평이 이어졌다.

 

기존 상큼 발랄한 이미지에서 한발 물러서, 케플러는 이번 여름 부드러운 신비로움과 청초한 감성을 동시에 시도한다. 핑크빛 무드가 자연스럽게 녹아든 콘셉트로 계절과 어우러진 새로운 매력을 완성시켰다. 변화된 스타일링과 색다른 무드는 팬들에게 또 다른 기대의 문을 열게 한다.

 

한편 케플러의 7번째 미니앨범 ‘BUBBLE GUM’은 2025년 8월 19일 오후 6시에 공개될 예정이다.

윤선우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케플러#콘셉트필름#bubblegu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