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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궤도 미술 명작 추리전”…브레인 아카데미, 예술적 통찰→현실 웃음 번진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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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궤도 미술 명작 추리전”…브레인 아카데미, 예술적 통찰→현실 웃음 번진 밤

이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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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장난기와 진지한 고찰이 교차하는 ‘브레인 아카데미’의 밤, 전현무와 궤도가 색다른 미술 퀴즈로 서로의 내면에 숨겨진 예술가적 본능을 끌어올렸다. 전현무는 ‘무스키아’라는 부캐로 익살스러운 표정 속에 숨은 남다른 통찰을 펼쳐보였고, 궤도는 엉뚱한 오답을 던지며 가벼운 유머로 현장의 온도를 높였다. 예술의 문을 두드리는 출연자들은 명화의 작은 조각을 마주할 때마다 자신만의 감상과 추리를 더해, 서스펜스와 웃음이 동시에 피어났다.

 

이번 ‘브레인 아카데미’ 방송에서는 ‘마스터존’ 코너를 통해 미술 전문가 양정무 교수가 등장해, 유명 명화의 일부분만을 클로즈업해 출연진들의 촉각을 단숨에 곤두세웠다. 궤도는 부분 이미지만 힌트로 제시된 문제에서 “배우 이광수 씨인가?”라는 파격적인 오답으로 모두의 웃음을 자아냈고, 분위기는 한층 부드러워졌다. 이어 전현무는 명화의 함의를 집요하게 파고들며 사회적 의미를 해석해 보였지만, 정작 작품 제목을 기억하지 못해 현장을 반전의 미소로 물들였다.

“그림 속 인물 정체는?”…전현무·궤도, ‘브레인 아카데미’ 미술 퀴즈→예상 밖 웃음
“그림 속 인물 정체는?”…전현무·궤도, ‘브레인 아카데미’ 미술 퀴즈→예상 밖 웃음

교수의 설명이 깊어질수록 현장은 묵직한 감상과 엉뚱한 호기심이 어우러졌다. 양정무 교수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에 대한 설명으로 세계 최고 명작의 가치와 비밀을 폭넓게 들려주었고, 실제 추정가 80조라는 상상 너머의 숫자를 제시했다. 브레인즈 멤버 하석진, 이상엽, 윤소희, 황제성도 저마다의 방식으로 문제 해결에 몰입했고, 작품의 이면에 숨은 미묘한 이야기들이 시청자의 상상력을 자극했다.

 

무엇보다 전현무의 남다른 분석력과 유쾌한 유머, 궤도의 발랄함은 스튜디오 전체를 하나로 묶었고, 자기만의 안목으로 퀴즈를 풀어가는 모습은 지적인 재미와 뜻밖의 순간을 동시에 선사했다. 명화의 세계를 탐구하며 드러난 출연자들의 인간적인 표정은, 일상 너머 무심결에 찾아오는 소소한 행복과 맞닿아 있었다.  

 

양정무 교수와 브레인즈가 펼친 미술 명작 퀴즈는 7일 밤 9시 40분 채널A ‘브레인 아카데미’ 11회에서 만날 수 있다.

이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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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브레인아카데미#궤도